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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우 심판위원장 "심판 매수 불가능"

판정오더 부인...일각 "소문 무성한데..."


판정오더 부인...일각 "소문 무성한데..."

대한태권도협회 조한우 심판위원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속칭 판정오더(판정조작)와 심판 판정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조한우 심판위원장은 지난 1일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한 태권도 경기 발전방향을 위한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 전익기 경희대 교수의 문제 제기에 수긍과 반박을 동시에 취하면서 자신만만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전익기 교수가 학연, 지연 또는 개인적인 친분에 의해서 또는 설명할 수 없는 관계에 의해
* 심판이 교모하게 공격을 멈추게 하는 것
* 경고를 한 선수에게만 줘서 그 선수가 당황하고 서두르게 하는 것
* 특정 선수의 득점을 고의로 인정하지 않는 것
* 특정 선수의 득점을 쉽게 인정하는 것

등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과잉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전 교수의 4가지 행위에 대해, 이는 "고도의 기능을 필요로 한다"며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심판이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일부 심판들이 미숙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것을 마치 승패를 조작하기 위한 행위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발끈했다.

그러나 조 위원장은 전 교수가 경기의 내적 문제로 지적한
* 득점과 판정에 대한 의견차이가 크다
* 득점 부위 불확실
* 규칙적용의 일관성 부족
* 심판의 경기 운영 미숙
* 우세판정의 일관성 부족 등은 "인정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닐 조 위원장은 심판판정과 관련한 로비에 대해서도 실토했다. 그는 "내가 심판위원장이 되자 나와 가까이 하려는 사람(코치, 감독)들이 있었다"며 (판정과 관련해)로비를 해서 안되면 나를 씹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교수들을 향해 "근거없는 설(說)을 유포하지 말라. 향응제공을 빌미로 로비하지 말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속칭 판정오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판정을 조작하려면 2-3명의 심판을 매수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조위원장의 목소리가 커지자 전 교수는 "(심판판정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지난해 보다 판정이 이상해졌다는 소리가 왜 나오느냐"며 심판계의 자숙을 요구했다. 또 황영갑 상무팀 감독은 조 위원장을 향해" 이 자리는 변명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문제점을 보완하는 자리"라며 조 위원장의 반박에 제동을 걸었다.

심판계의 속성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매수한 2-3명의 심판을 한 코트에 배정하면 판정오더는 얼마든지 자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제 31회 소년체전을 기점으로 판정 오더와 관련된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최정호 심판분과 부위원장이 최근 태권도 신문에서 밝힌 "공정치 못한 심판들의 책임과 관련 여부가 올해에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근거있는 소문(?)과 낭설이 증폭돼..."라는 말에 조 위원장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최 부위원장이 말한 근거있는 소문(?)과 관련, "이는 충격 고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심판부의 심판위촉과 조직 운영을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댓글 1

암행어사 2002.07.23
조금 동떨어진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매수가 불가능 하기에 고차원적인 부정을 저질러도 된다는 역설적인 표현이오? 금년도 상임심판에 "유세종과 오수곤"은..... 상임심판 명단에도 없는 자를 국가대표 선발전에 심판을 보게 할 수있오? 한심한 자여! 뻔뻔스러움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태권도신문 기자님들 진상을 한번 밝혀보시죠? 특종기사 거리도 되고 재미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