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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속의 한국무술


전세계가 열광하는 한일월드컵이 31일 드디어 개막된다. 전야제 행사로 전세계는 이미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고 국민 대다수가 최근 선수들의 선전으로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전세계가 한국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분명 월드컵의 세계인의 잔치며 잔칫상의 주인은 한국이 될 것이다.

이번 월드컵의 주인인 한국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무술인들의 경우 이번 기회에 한국무술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하여 단체나 개개인의 노력으로 서울을 비롯하여 각 지방에서 월드컵 기간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주)라이브 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하여 태권도 퍼포먼스 ‘쇼태권’이다. 지난 3월부터 정동A&C 전용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쇼태권’은 월드컵이 개막되면서 외국인의 공연관람은 물론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로 자국민의 관람도 줄을 잇고 있다.

태권도를 비롯한 한국의 대표적인 택견, 선무도, 퓨전무술등이 서울을 비롯하여 울산, 수원등의 개최지에서 공연되고 있다. 한국 고수회의 경우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6월 5일부터 경기도 공예협도조합과 함께 경기장 주변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인다.

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선보일 인사동 전통문화축제가 6월 1일 개막되며 주요행사의 하나로 퓨전무술 시범이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상암경기장에서는 아쉽게도 주요행사중에 무술관련 행사가 없지만 태권도 사진전이 6월 1일부터 경기장내외에서 실시된다. 사진전은 그동안 시드니 올림픽을 비롯하여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사진전시회를 가진 바 있는 김광용씨와 태권포토샆을 운영하는 이석제씨의 노력으로 이루어 졌다. 다양한 태권도의 힘과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전달한 사진전은 외국인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전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행사를 보면서 아쉬움이 남는다면 대한태권도협회 및 기관등의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보다는 소규모 단체나 개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월드컵은 축구에 대한 행사로서 태권도인이나 무술인들이 나서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하나의 한국문화로서 소개할 수 있는 적기여서 아쉬움을 더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협회 및 기관은 침묵했고 한국의 자랑 태권도는 소규모 행사로 그치고 말았다.

댓글 1

정사범 2002.06.03
6월8일에 상암경기장 평화의공원에서 서울시대표성인시범단의 태권도시범이 있습니다.. 시간은 오후 5시경에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