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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어코드’ 다시 옛 ‘GAISF’로 명칭 재변경

‘스포츠어코드’ 다시 옛 ‘GAISF’로 명칭 재변경

4월 덴마크 스포츠어코드 총회서 ‘명칭 변경’ 및 임원 선출 및 임기방식 개정



국제 스포츠 단체와 협력과 소통을 위해 설립된 ‘스포츠어코드(Sport Accord)’가 원래 명칭인 ‘GAISF(국제스포츠연맹기구)’로 재변경 됐다. 임원 임기와 선출 방식도 변경했다.

최근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마지막 날 총회에서 스포츠어코드 조직 정체성 혼란을 방지하고, 국제 스포츠계 역할을 더욱 명확히 수행하기 위해 명칭을 옛 명칭인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로 변경하기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스포츠어코드는 다양한 국제 스포츠 단체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지난 1967년 국제스포츠연맹기구(GAISF)로 창립됐다. 2009년 4월 스포츠어코드로 명칭이 변경됐다. 올림픽 종목은 물론 비종목까지 망라해 IOC와 각 경기연맹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로 효율적이 활동을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같이 스위스 로잔에 본부가 있다. 전 세계 92개 국제스포츠연맹과 16개 준회원 단체가 등록돼 있다.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이 스포츠어코드에서 전신으로 명칭이 변경된 GAISF 회장으로 18년(1986~2004)간 재임했다. 태권도 국제스포츠기구 첫 발을 내딛은 곳도 바로 이 곳이기도 하다.

특히 스포츠어코드는 무도 스포츠로 분류되는 유도, 태권도, 레슬링, 복싱 등 4개 올림픽 종목을 포함해 아이키도, 주짓수, 가라테, 검도, 킥복싱, 삼보, 스모, 우슈 등 총 13개 무술 종목으로 지난 2010년 스포츠어코드 컴벳게임(Sportaccord Combat Games)을 4년 주기로 개최하고 있다.

2013년 대회 이후 개최지 선정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오는 2019년에는 한국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과 함께 충북에 유치에 나섰다. 만약, 유치가 될 경우에는 지난해 창설한 세계무예마스터십과 공동 개최 방안도 긍정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어코드는 지난 2015년 전 비저 마리우스 회장이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갈등을 빚으면서 심각한 조직 해체 위기에 놓였다. 이 때문에 하계올림픽경기종목과 국제스포츠기구 등 20여 단체가 대거 탈퇴해 축대가 무너졌다. 갈등은 얼마 지나지 않아 비저 회장의 사퇴로 일단락 됐다.

회장 임기도 4년에서 2년, 선출직에서 주요 단체장 ‘순환제’로 변경


스포츠어코드 결정적으로 해체 위기를 격은 이유로는 기득권 싸움이다. IOC와 대립각을 세우면서다. 독립적인 스포츠기구로 위상을 펼치려고 했던 것인데, 결국 독이 되었다. 원래 취지가 스포츠 기관과 원활한 협력과 소통을 위한 것과 배치된 행보 때문이다.

명칭 변경과 더불어 임원 임기와 선출 방법도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다른 회원단체 간의 형평성을 위해 핵심

기준의 4년 선출직을 2년으로 임기를 줄이기도 했다. 회장도 GAISF 구심점이 되는 ASOIF(하계올림픽종목협의회, 28개 연맹), ARISF(IOC인정종목협의회. 37개 연맹, 2020~2022), AIOWF(동계올림픽종목협의회, 7개 연맹, 2012~2014), AIMS(독립종목연맹연합, 21개 연맹) 등 회장단이 2년씩 순환제도 맡는다.

첫 번째 회장은 국제농구연맹 사무총장 겸 IOC위원이자 현 스포츠어코드와 ASIOF 회장을 맡고 있는 패트릭 바우만 회장(Patrick Baumann)이 2019년까지 맡는다. 2020년에는 IOC 인정종목 협의구인 ARISF 라파엘 츌리 회장(Raffaele Chiulli)이 바통을 이어받을 계획. 만에 하나 산하 단체장이 변경되면, 신임 단체장이 회장을 맡게 된다.

새로운 GAISF는 매년 국제회의를 열고 IF 포럼을 열고 스포츠 분야의 최신 이슈를 대토론 한다. 또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월드 스포츠 & 비즈니스 써밋을 열고선 스포츠와 경제, 언론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를 초대해 워크숍을 진행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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