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협 ‘관리단체’ 체제로… “곧 공청회 열어 해법 찾을것”

서울시공무원 2명 7일부터 서태협 사무국 상주 파견
조직사유화 등의 이유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서울시태권도협회가 7일부터 본격적으로 관리단체 체재로 운영된다.
서울시체육회(회장 박원순)는 5일 이사회에서 관리단체로 지정이 확정된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제1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리 감독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리단체 운영 경험이 있는 시청 공무원 2명을 사무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사업예산, 구지부 운영 및 심사권 관련 등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보고 받았다. 체육단체 행정 경험이 있는 서울시공무원 5급 사무관 1명과 서울시 조직평가 업무부서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6급 주무관 1명 등 2명을 7일자로 사무국에 파견할 것을 지난 5일 1차 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들 파견 공무원은 서태협 사무국에서 상주하면서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예산과 조직, 규정 등 행정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정비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해 운영정상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체육회 측은 밝혔다.
관리위원회는 위원장 1인, 외부인사 2인, 내부인사 4인 등 총 7인으로 구성했다. 애초 위원장에 위촉된 아시아태권도연맹 이봉 사무총장은 일신상 사유로 사퇴해 당분간 위원장 없이 정창수 부위원장(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중심으로 관리위원회를 운영한다.
관리위원회 외부인사로는 서울시체육단체 통합 추진위원으로 활동했던 권기일 변호사(현 서울체육회 이사)와 윤치환 변호사(대한체육회 법률 자문위원, 법무법인 해마루) 등 법조인 2명으로 구성됐다.
내부인사는 정창수 사무처장을 비롯해 빠른 의사 결정과 책임소재를 더하기 위해 체육회 생활체육 담당부장과 간부 직원 등 3명으로 구성했다.
정창수 부위원장은 “현재 위원장은 가능한 태권도계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중진 태권도인으로 모실 계획이다. 당장 관리단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어야 하기에 먼저 시작 됐다”면서 “체육계의 모든 시선과 관심이 (서태협 관리단체)모아지고 있는 만큼 원칙대로 추진해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 관리단체 구성을 놓고 다양한 말들이 많다. 아직 시작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섣부른 우려와 사실과 다른 소문이 나돌고 있어 유감이다”면서 “곧 정상화 방안에 대한 태권도인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끝장 토론을 해서라도 투명하고, 신뢰감 있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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