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태권도 예술로 승화
우리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소재로 한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라이브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이종현)는 오는 3월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정동 A&C(구 정동문화회관)에서 퍼포먼스 <쇼 태권>을 상설 공연한다.
총 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이 공연은 월드컵과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 행사를 맞아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라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라스베이거스쇼(미국), 물랭루즈쇼(프랑스), 가부키(일본), 발리쇼(태국) 등 관광 선진국을 대표하는 무대 관광상품에서 착안해 <쇼 태권>을 제작하게 됐으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문화상품으로 키워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태권도의 격투신을 응용한 동작과 퓨전 태권댄스 등이 눈에 띈다. 또 삼국시대의 검술, 고려시대의 사천왕·금강역사, 조선시대 24반 무예 등 태권도의 모태가 된 전통 무예의 발자취도 더듬어 볼 수 있다. 공연장은 무대와 객석이 분리되지 않은 일체형으로 꾸며지며,특수효과를 동원해 강렬한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태권도 시범단 코리안 타이거스 단원들을 비롯, 태권도·무용 등에 능한 배우 25명이 출연하며 연출은 신인 연극연출가 왕용범이 맡았다. (02-2166-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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