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맞은 亞장애인태권도… 경기력 발전 눈에 띄어
한국 장애인 태권도, 한국현 비롯한 최재식, 김명환 출전
2020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장애인 태권도가 날로 활성화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이규석, ATU)이 지난해 대만에서 첫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창설한데 이어 올해도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대회를 개최했다.
아시아 지역의 장애인 태권도 수련인 발굴과 저변확대 그리고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기우린 결과, 전년과 비교해 확실하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13개국에서 5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비장애인과 비교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선수층이지만 초창기 세계대회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대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시아선수권이지만 장애인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아시아 지역 이외인 장애인 태권도가 매우 활성화된 러시아와 프랑스 등에서도 참가했다. 장애를 넘어선 선수들의 의지가 넘쳤다.
절단 장애의 정도에 따라 각각 K41, K42, K43, K44 등 총 13개 부문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장애인 태권도 선진국으로 평가되는 러시아와 이란이 각각 금메달 4개와 3개를 차지했다.
한국은 한국현을 비롯한 총 3명의 선수가 참가, 한국현이 K44부문 남자 –61kg급에서 준결승에서 랭킹 1위 몽골의 볼로르 에르덴 간바트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그동안 한국현 선수가 유일하게 지난 10년간 도전해 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최재식과 김명환의 신예 선수가 합류해 외롭지 않은 여정이었다.
두 신예 선수는 최선을 다했으나 경험부족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입상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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