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아시아선수권 겨루기 대표 팀, 목표는 ‘金’ 6개

'GEN 2' 넘을 필승전략 훈련에 집중


2016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팀.


목표는 ‘금메달’ 6개다. 이달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 사냥에 오감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의 구심점, 태릉선수촌에서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국가대표 팀 강화훈련.

2016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함께 아시아무대를 호령할 12명의 대표선수가 막바지 금 사냥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2월, 국내 랭킹포인트 시스템 도입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뚫은 남자 -58kg급 정윤조, -63kg급 김석배, -68kg급 김제엽, -74kg급 김훈, -80kg급 변길영, -87kg급 인교돈, 여자 -49kg급 하민아, -53kg급 김민정, -57kg급 이아름, -62kg급 전채은, -73kg급 이다빈, +73kg급 안새봄.

12명의 대표 선수들을 조련할 지휘관에는 정동혁(삼성에스원), 장정은(김제시청), 이원호(강원체고) 코치가 선임되었다.

대표 선수단은 강화훈련 기간 동안 지난해 일반부를 휩쓴 한국가스공사와 합동훈련, 멕시코, 그리고 카자흐스탄 대표 팀과 전자호구 실전겨루기를 통해 국제무대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닐라에서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금맥을 저지할 최대 난관은 대도 전자호구 ‘GEN 2'.

득점 획득이 어렵기로 소문난 ‘GEN 2’의 벽을 넘기 위해 대표 선수단은 주먹공격과 상황별 맞춤 훈련으로 필승 전략을 세우고 있다.

리드 상황에서 점수 관리 훈련과 뒤차기와 주먹공격만 허용되는 악조건 상황을 가정해 ‘GEN 2’의 벽을 넘어 아시아 무대를 점령하기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금메달 기대 0순위, 남자 -63kg급 김석배(왼쪽)의 훈련 장면. @태권도신문


특히, 이번 아시아선수권은 대표 팀 선수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는 국제무대이다.

시니어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첫 발을 들이는 김석배와 변길영에게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첫 걸음마를 떼는 자리이며, 투지와 집념으로 어렵게 출전 기회를 잡은 정윤조에게는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확인하는 평가 무대이다.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김훈과 하민아는 2016 리우올림픽 출전 좌절의 아쉬움을 달래는, 지난해 광주U대회 개인전에서 쓴 맛을 본 전채은, 이다빈에게는 국제무대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

대표 팀 남녀 최고참 김제엽과 안새봄은 주장 역할과 함께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광주U대회 금메달리스트 김민정과 라이벌 김소희를 꺾고 등판에 'KOREA'를 새긴 이아름에게는 상승세를 이어갈 더 없이 좋은 무대이다.

또한, 국내 메이저 대회에서 무패 전적으로 유일하게 랭킹포인트 150점을 챙긴 인교돈은 아시아무대 정상을 넘어 월드그랑프리시리즈 출전을 벌써부터 꿈꾸고 있다.

대표 팀 정동혁 코치는 “선수들 모두 큰 부상 없이 훈련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목표는 금메달 남자 3개, 여자 3개다. 출국 전까지 체계적인 전자호구 기술 훈련을 계속 할 것이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무대를 넘어 아시아 무대를 정조준하는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팀.

굵은 땀방울과 금메달을 맞바꿔 올 국가대표 팀은 4월 15일 출국해 19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아시아선수권 무대에 오른다.

한편, 아시아선수권 단장에는 세종시태권도협회 서성석 회장이, 감독에는 청운대학교 정병철 교수가 선임되었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류호경 기자]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