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예지존들… 9월 청주에 집결, 왜?
2016 청주 세계 무예 마스터십대회(WMAM) 개최
15개 종목 50여개국 2천여명의 무예지존들의 향연 기대
지구촌 무예인들의 대 축제가 곧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 무예 성지를 꿈꾸는 충청북도는 오는 9월 3일부터 엿새간 청주시 일대에서 세계무예올림픽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조직위원장 이시종, 이하 마스터십)’를 개최한다. 15개 종목으로 치러질 이 대회에 50여개국 2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터십은 그동안 충청북도가 무예와 관련해 노력해 온 여러 사업 중에서 마지막 목표사업이다. 충청북도는 그동안 무예와 관련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으로 매년 충주시에서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충주는 유네스코자문기구인 세계무술연맹 본부가 있으며,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예센터가 건립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최근 이번 무예올림픽을 계기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정식 기구를 오는 5월에 설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대회와 관련된 국제기구의 역할은 WMC에서 모두 관장하게 된다.
WMC는 앞으로 무예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같은 기구로 충북에 본부를 두고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의 운동을 하게 된다. 유네스코 기구인 국제무예센터와도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세계무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 수년간 정부의 학술용역과 각 대학의 연구기관을 통해 기본계획을 세웠고, 무예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2회에 걸친 국제학술대회와 국제회의를 통해 준비를 해 왔다.
조직위 측은 “각국의 전통 무예 중에서 세계화를 이룬 종목을 중심으로 정식종목과 아직은 세계화를 이루지 못했지만 많은 무예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경기를 마련하여 세계무예인들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펼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합무예이벤트로 예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제무예학계의 학자들을 초청해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무예학자들이 참여하는 자리로 무예연구와 미래 무예세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설립되었고, 조직위원회 사무국 40여명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무예대회로 기존 목표인 30개국 1천6백여명의 선수단을 넘어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 대회의 ‘세계무예의 조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과거 생존을 위한 전쟁기술에서 출발한 무예가 이제는 세계평화를 위한 조화를 만들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특히 문화행사로는 대회개최기간중에 함께 개최되는 ‘직지 코리아’ 문화축제를 개최해 개최지인 청주시는 문(文)과 무(武)의 조화로운 국제이벤트를 기대하고 있다.
정식종목에는 태권도, 택견, 씨름, 기사, 한국합기도를 비롯하여 우즈베키스탄의 크라쉬, 러시아의 삼보, 일본의 검도와 유도, 태국의 무에타이, 유럽스타일인 킥복싱과 주짓수, 중국의 우슈 등 13개 종목이며, 특별종목으로는 연무와 기록경기 2개 종목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