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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태권도 올림픽대표 지도진 재구성… 박종만 총감독 유임

박종만 총감독, 박계희-정광채-이동주-정동혁-장정은 6명 체재. 올림픽 본선은 추후


사상 첫 다섯 명이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 올림픽 대표팀을 지도할 지도진 6명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이승완)는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16년도 태권도 강화훈련단 대표팀 코치진에 박종만 현 총감독(한국가스공사)을 유임하고, 코치에 정광채(한국체대 교수, 유임), 이동주(동아대 감독, 신규), 정동혁(삼성에스원, 신규), 장정은(김제시청 코치, 유임) 등 6명을 최종 확정 지었다.

앞서 새롭게 구성된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오일남, 삼성에스원 감독)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가 넘도록 대표팀 지도진 구성을 놓고 갑론을박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1안은 올림픽 본선 출전 선수 친정팀 지도자, 2안은 기존 강화훈련단 지도진 유지를 놓고 팽팽하게 맞선 것. 결국 최종 결정권을 오일남 위원장과 문원재 부위원장(한국체대 교수)에게 위임해 결정했다.

이 같은 최종안은 9일 오전에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추천한 지도진으로 의결되었고, 오후에 열린 이사회까지 일사천리로 통과돼 최종 지도진 구성이 완료됐다.

새롭게 구성된 지도진은 2016 리우 올림픽 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오는 4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그리고 훈련파트너를 전담 지도한다.

그러나 이들 여섯 명이 모두 올림픽 본선에 코치 엔트리에 들어갈 수는 없다.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3명이었던 것이 2012 런던 올림픽에 4명이 되었던 전례로, 2016 리우 올림픽은 4명 유지 또는 5명의 선수가 파견되는 만큼 지도진도 최대 5명을 예상하고 있다. 최종 엔트리는 강화훈련단 6명의 지도자 중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박종만 총감독

박종만 총감독은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다섯 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데 전임 강화훈련단 지도진의 노력이 컸다. 그들과 완주하지 못한 것에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위해 새롭게 구성될 지도진과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겨울 체력과 근력 훈련과 밸런스 훈련이 체계적으로 잘 이뤄져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양호한 상태다. 대만과 태국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하는데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남은 기간 더 많은 외국 경쟁 선수들과 겨뤄보고, 분석해 본선에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오는 4월 11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과 독일에서 전지훈련과 두 개의 국제오픈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6월 그리스에서 2차 국회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정부 예산을 기다리는 중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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