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줄넘기' 전도사 남중진… 알고보니, 성공 태권도장 관장님!

5개 태권도장 1천5백명 수련생 보유… 여러 지도자들과 성공 ‘운영방법’ 공유하고파

남중진 관장
3월 신학기를 앞두고 매우 특별한 지도자를 만났다. 태권도관장인데 줄넘기 강사로 더욱 유명한 남중진 관장이 그 주인공. 태권도장에 줄넘기 교육 열풍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그는 태권도장의 줄넘기 교육에 대해 “태권도 실력향상과 경영을 위한 보조수련”이라고 말했다. 남중진 관장을 만나 특별한 인터뷰를 나눴다.
태권도계에서 줄넘기 하면 ‘남중진’이란 말이 나올 만큼 태권줄넘기로 이름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줄넘기에 대한 강한 이미지 때문에 태권도 관장보다 줄넘기 강사의 이미지가 더욱 강하다.
일부 지도자는 태권도장에서 줄넘기를 한다는 것에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태권도장에선 태권도를 해야 하는데 다른 교육을 하는 것이 태권도의 정체성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다. 태권도장에 줄넘기와 공놀이가 대표적이다.
이런 의견에 남중진 관장은 “태권도와 줄넘기를 결합한 태권줄넘기 수련프로그램은 태권도가 가지고 있는 본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련 방법 중 하나”라면서 “신체가 발달하면 태권도 수련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다른 운동 종목에서도 실력향상을 위해 다른 운동을 병행하는 사례를 꼽았다. 한 프로농구팀은 실력 향상을 위해 필라테스를 병행 훈련하여 코어 근을 강화한다. 미국의 미식축구팀은 근육의 유연성을 위해 요가를 병행훈련하기도 한다.
‘태권줄넘기’는 신체와 근력발달 그리고 재미까지 줄 수 있어서 주요 수련생인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태권도와 연계된 교육으로 태권도 교육과 이질감 없어 더욱 큰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중은 각종 매스컴을 통해서만 남 관장의 소식을 듣기 때문에 매번 이슈가 되었던 줄넘기의 이미지가 더 크게 남았다. 하지만 남 관장의 주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태권도장 경영에 더욱 큰 강점이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대부분의 태권도장의 성비를 보면 남자의 비율이 7대3에서 8대2 정도로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체활동을 하려는 여자아이들은 태권도보다 발레와 방송댄스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태권도와 줄넘기를 결합한 태권줄넘기를 전파하고 있다.
태권줄넘기는 이러한 여자아이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수련생들은 태권줄넘기를 통해 태권도를 경험하고 태권도의 매력에 빠진다. 이처럼 태권줄넘기는 여자수련생이 태권도를 수련하는데 있어서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태권줄넘기는 태권도장 수련프로그램에 하나에 불과하다.
남 관장의 진짜 도장운영의 무기는 ‘운영방법’에 있다.
실제 남 관장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을 보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다섯 곳에서 직접 도장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수련생만 1천500명 이상. 단순히 태권줄넘기 기술을 통해 이런 결과를 냈다고 볼 수 없다.
남 관장은 다섯 곳의 도장을 운영하면서 단 한 번의 실패경험도 없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 중 하나는 교육만큼이나 중요한 운영방법의 정립을 꼽았다.
그는 체험하고 경험한 운영의 비법을 기록하고, 정리하여 활용한다. 상담법, 인원별 수련생 관리법, 홍보법, 사범 관리법 등의 도장경영에 핵심사항을 정립했다. 이런 방법으로 여러 개의 도장을 운영하여 모두 성공을 거두고 있다.

남 관장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다른 관장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도장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장님들이 남 관장과 함께하는 정기회의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이를 경험한 관장 중 한 명은 “남 관장님을 만나고 수년 동안 ‘30명’이었던 수련생이 ‘200명’이 넘는 성공도장으로 변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여러 지도자들이 실패를 거듭하다 남 관장을 만나고 성공 궤도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 늘 상담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무카스>은 금전적인 보상도 없이 이렇게 많은 문의와 상담을 기꺼이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이에 남 관장은 “관장님들을 돕고 상담해주는 것이 너무나 즐겁다. 돈 두 가지고 있는 것보다 쓸 때 기쁨을 느끼듯이 나의 경험과 지식을 관장님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남 관장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많은 관장님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경영에 대해 배우고 싶은 열정 있는 관장님이라면, 누구나 환영이니 언제든 편하게 문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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