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특별심사’ 강행에 뿔만 민초들… 강경투쟁 예고
태권도바로세우기운동본부, 일선 지도자와 12월 2일 특심반대 집회 발표
태권도계 절대다수가 반대한 5→9단 월단 특별심사를 강행한 국기원을 상대로 태권도 원로, 일선 지도자와 학생 등이 반대 집회에 나선다. 태권도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구성이 된 태권도바로세우기 운동본부(대표 신성환)는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국기원 홍문종 이사장이 속한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정부와 정치권, 국민들에게 국기원 단증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음을 알리는 특별심사 부당성을 알리는 강경 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애초 이 집회는 오는 26일 오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이날 국회에서 국가장으로 거행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일정이 변경되었다.
태권도바로세우기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집회신고를 마치고 국기원 특별심사를 반대하는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집회는 특정 단체에 한해 진행되는 것이 아닌 뜻을 함께하는 일선 지도자, 원로 그리고 각 태권도학과 동문, 태권도학과 학생, 단체 등도 연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성환 대표는 “국기원에서 추진하는 국내 월단 특별심사는 여러 매체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수많은 국내외 지도자들과 일반 시민들까지 태권도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절대 반대의견을 표명했다”면서 “그럼에도 특별심사심의위원회를 통해 눈감고 아옹하는 식의 시나리오로 국내외 태권도인을 호도하며, 반대 여론에도 특심을 강행하고 있다. 이에 민초 태권도 관장들과 강경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국기원 특별심사를 반대하는 이유와 강경투쟁을 하는 이유를 담은 태권도 바로세우기 운동본부의 선언서 전문이다.
선 언 서
국기원(정만순 원장, 오현득 부원장)은 국기태권도이며 세계화된 태권도의 근간(가치)을 훼손하는 국내 월단특별심사(이하 특별심사)를 즉각 중단하라!
국기원은 국내 및 해외 태권도 지도자가 결사반대하는 특별심사를 애매모호한 태도로 슬금슬금 강행하고 있다.
특별심사 반대서명에 국내외 태권도인 2,600여명이 참여했으며, 국내 11개 대학(가천대, 경희대, 경주대, 계명대, 동아대, 상지대, 세한대, 영산대, 조선대, 용인대, 한국체대) 태권도학과 학생들도 특별심사 결사반대를 선언했고, 용인대학교 태권도 서울, 경기, 인천 동문회와 태권도바로세우기 사범연합회가 특별심사 절대 반대와 집행부 퇴진을 요구하였으며
특별심사 반대 설문조사(http://www.mookas.com)에서도 참여인원 1,400여 명 중 90% 이상이 반대했으며, 현재 특별심사 반대와 관련하여 페이스북(태권도세상)을 통해 600,000여명에게 노출되었으며 174,000여회 클릭, 좋아요 14,000여건으로 국내외에서 절대 반대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문대성 의원의 문체부 상임위 예산 전체회의에서 특별심사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직접 “국기원의 월단특별심사”를 중지 시켰다고 대답을 했다.
하지만 국기원은 어제(2015.11.17) 심의한 마지막 특별심사심의위원회를 통해 눈감고 아옹 하는 식의 시나리오로 국내외 태권도인들을 호도하며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특별심사를 강행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이는 국기원(태권도 단)을 걱정하는 민초 태권도인들의 순수성을 송두리째 짓밟는 행위이며, 국가 체육지도자 자격제도에서 단증 및 사범자격을 뺀 제도를 정착시키도록 한 국기원 현 태권도연구소 소장이 자신의 숨겨진 목적 달성을 위해 국기원을 개인회사 부리듯 개인 사리사욕에 이용하는데도 수수방관하는가 하면,
지도자 연수원 실무자가 연수관련 각종비리 의혹에 휩싸이는 등 국기원 전반의 문제점이 노출돼 더는 국기원이 태권도의 성지(중앙도장)로서 기능을 다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우리 민초 태권도인(지도자들)은 더 이상 국기원을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민초 태권도인(지도자)들은 “특별심사 절대 불가”를 외치고 있지만 그럼에도 국기원 임직원 및 시도협회 임원들과 과거 월단부정단증 획득자들을 위한 단증 세탁의 편법으로 악용될 것이 뻔한 이번 특별심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미 이번 사태를 통해 태권도 단은 사회적 신뢰가 무너진 상태이며 여기서 특별심사를 철회한다고 훼손된 단의 가치와 사회적 신뢰가 수습되기에는 이미 시기를 놓쳤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특별심사 철회가 그런 가치를 제고 할 수 있기에 철회를 결사적으로 요구하며, 2001년 태권도 개혁(인적청산)의 시발이 된 ‘1기 태권도바로세우기’에 이어 ‘2기 태권도바로세우기 운동본부’를 발족하여 국기원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홍문종(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사장의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만신창이가 된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세계화된 태권도의 가치를 복원하기 위해 국기원 위상 재정립(인적청산) 운동을 전개한다.
이제는 특별심사 반대(철회) 뿐만이 아니라 국내외에서 노도와 같은 국기원 개혁 목소리에 따른 강력한 국기원 개혁(인적청산) 운동을 전개함을 선언한다.
제2기 범 태권도바로세우기 운동본부 대표신 성 환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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