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제2회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 성료

김성식 관장이 지도하는 장년 및 노년층 태권도 수련인들이 태권도 기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2020 도쿄 장애인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종목 채택이 된 계기로 국내외 장애인 태권도가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 ‘태권도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21일 국기원에서 개최된 ‘제2회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박성철, 이하 협회)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청각 및 지적 장애를 겪고 있는 태권도 수련인 약 1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어떻게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협회는 지난 2014년 박성철 회장 취임 후 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제1회 협회장배 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제2회 대회를 통해 장애인 태권도 보급 확대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약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는 약 100여명의 장애인 태권도 수련인이 참가해 1년 동안 서울지역에 약 2배 이상 장애인 태권도 수련인구가 증가한 것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됐다.

박성철 회장이 장애인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많은 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박성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우리 사회의 똑같은 구성원들”이라며 “비장애인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인들이 할 수 없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 누구보다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고 태권도를 통해서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우리 태권도 단체들이 장애인 태권도에 대해서는 선입견을 가지고 활성화에 미진한 입장이지만, 지난해부터 서울시협회는 선수 육성과 발굴을 통해 전국체육대회에 가장 많은 선수단을 출전시키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지난해와 올해 협회장배 대회를 개최해 지역 장애인 태권도 수련인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체육관 오경석 관장은 “그동안 장애인 태권도 수련인들을 지도하면서 이들이 나가서 자신들이 그동안 얼마나 기량이 늘었는지 확인하고 자존감을 갖도록 하기위해 노력했지만 그러한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열리는 서울시협회장배 대회를 통해 장애인 수련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자아를 확립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장애인 태권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을 대표해 장애인들을 지도하고 있는 지도자들 및 복지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마련해 내년에 약 200여명의 선수 참가를 목표로 대회를 치룰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김정희 인턴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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