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의 ‘젊은 태권도 학자’들이 뭉친다! 왜?

한국태권도학회(KSTKD) 24일 출범… 제1회 학술대회 개최 관심
태권도를 연구하는 30대 중후반의 석.박사급 학자들이 힘을 합친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태권도 학문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 그 이유다. 그동안 여러 차례 태권도학회가 시도가 되긴 하였으나 연속성을 가지고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번 젊은 학자들의 연대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학에서 체육과 태권도 등을 전공한 학자들이 24일 오후 2시 한국체육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한국태권도학회(KSTKD)’를 출범한다. 이와 함께 첫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태권도에 대한 학문적 고찰을 통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태권도를 공부하는 석, 박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창립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국태권도학회는 앞으로 태권도가 독자적인 학문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있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태권도의 사상에 관한 지식 △과학적 지식 △실증적 지식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갖추기 위한 취지로 자연스럽게 설립이 추진됐다.
기성 교수들이 주류를 이루고 색깔이 분명한 기존 학회들과는 달리 태권도를 배우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젊은 학생들로 구성됐다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태권도학회는 태권도를 전공하는 학사, 석사, 박사는 물론 태권도 관련 단체, 기업, 언론 등에 종사하는 관계자들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혁 한국태권도학회 준비위원장(한국체대)은 “이번 학술대회 및 출범식은 태권도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상호 교류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 학회를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오직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탐구 그리고 교류와 소통으로 점철될 수 있는 태권도학회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 학술대회에는 ▲나채만(계명대학교) 광복 이후 태권도 시범의 문화적 진화과정에 관한 통시적 관점 ▲김두한(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장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마케팅 전략의 변화 ▲이종화(서울대학교) 태권도 숙련성에 따른 시각탐색 패턴과 반응동작 ▲최창환(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겨루기 경기의 국가별 경쟁력: 자료포락분석모형의 적용 ▲류시현(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지르기, 어떻게 지를 것인가?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및 학회 출범식은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성운그룹, 태산그룹이 후원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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