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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사에 대하여


철권 3로 전세계 게임 매니아를 열광시킨 남코사는 1955년 백화점 옥상에 설치했던 허름한 목마 2대에서 시작을 했다. 남코사가 처음 시작한 것은 각종 놀이와 관련된 어뮤즈먼트 사업. 그런 남코사가 본격적으로 비디오게임시장에 얼굴을 내민 것은 1960-70년대. 이 시기는 일본의 게임산업이 태동을 한 시기로서 게임관련 회사들이 생기던 시기였다. 우리에게는 Sonic 이라는 캐릭터로 유명한 SEGA(SErvice and GAmes)사도 이때에 설립되었다.


1980년대 남코사는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발전에 선두주자는 바로 팩맨. 당시 이 게임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어서 남코는 단숨에 전세계 게임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되었고, 팩맨은 지금도 남코사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이 게임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미국의 CNN 방송은 일본과 미국의 관계를 팩맨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즉 팩맨(일본 달걀 귀신 = 일본인)이 고스트(부대 자루 미국 귀신 = 미국인)들을 피해 다니며 야금야금 낱알(미국의 땅, 미국의 재산)을 훔쳐먹는다는 것이었다.

팩맨의 뒤를 이은 주자는 업무용 비디오게임인 제비우스. 팩맨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깔끔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제비우스는 당시 겔러그와 더불어 슈팅게임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그 후 잠시 남코사는 게임시장에서 잠시 주춤하게 된다. 이유는 간단했다. 팩맨, 제비우스와 같은 폭발적인 히트작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1997년 남코사를 다시 한 번 세계적인 빅 히트작을 내놓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철권3. 1994년 철권을 내놓은 남코사는 경쟁사인 세가의 버츄어파이터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1997년 출시된 철권3가 세가의 버츄얼파이터를 누르고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남코사는 다시한번 세계적인 게임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철권3 과연 어떤 게임인가?



철권3는 일종의 격투게임으로 캐릭터들의 모션이 실제 무술처럼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워 전세계 400만개나 팔릴 정도로 인기를 모은 게임이다. 철권3의 인기의 비결은 바로 모션캡쳐링. 영화에서나 주로 쓰이는 이 특수기법은 사람의 움직임을 컴퓨터가 읽어 그대로 화면상에서 재현을 하는 것이 특징.
철권3 에는 쿵푸, 가라데, 레슬링, 유도, 태권도, 카포에라 등 다양한 무술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남코사는 이런 각종 무술 동작을 자연스럽게 재현하기 위해서 실제 무술가들을 섭외하여 그 움직임을 모션캡쳐 하였다고 한다.

남코사는 철권3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11월 미국에서 철권3 세계선수권대회를 열기도 했는데 이 대회에서 한국의 석동민군이 태권도 캐릭터인 화랑을 가지고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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