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국기원 승단심사에 대한 ATU의 입장
“국기원 미국 권역별 심사 계획은 현지 정서를 모르고 하는 것”

ATU 조택성 회장
미국태권도연합(ATU)은 그동안 국기원과 업무협약(MOU) 체결 협상 과정에서 국기원이 제안하는 미국 내 3단~7단 공개심사 계획에 대해 수차례 문제제기를 해왔다.그러나 국기원은 미국 태권도 현실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그릇된 상황인식을 가지고 미국 현실에는 전혀 맞지 않는 심사계획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미국태권도연합(ATU)은 미국태권도 발전을 크게 저해 하는 국기원의 심사 정책에 대하여, 또한 세계 태권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할 국기원의 정상화를 위하여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첫째, 현 국기원 지도부는 심사에 대한 근본적 인식에 문제를 갖고 있다.
- 심사는 승단 자격에 대한 시험 이지만 중요한 교육의 연장이다. 미국의 도장들은 승단심사 후보자만을 위한 특별 교육을 수개월 동안 하며 심사를 준비한다.
- 심사는 수련결과를 경연하는 축제의 자리이기도 하다. 특별히 승단심사에는 많은 친지들이 와서 격려와 축하를 한다.
- 심사는 태권도(태권도 수련의 교육적 효과)를 드러내는 홍보의 장이 된다. 관람자들로 부터 태권도의 사회적 가치와 경쟁력을 평가 받게 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무술(가라테, 쿵푸, 격투기 등)과 각종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게 각축하는 미국에서 우리의 태권도가 대단히 성공적으로 미국 주류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바람직한 인격형성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도장의 사회적 역할이 귀중하게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 지구촌의 모범이다. 심사의 질이야말로 성공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원로 선배님들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은 미국사범들의 부단한 혁신의 결과이다.
둘째, 국기원의 권역별(지역별) 공개심사는 미국현실에 합당치 않다.
- 미국 내 도장들마다 승단 커리큘럼이 조금씩 또는 크게 다르다. 국기원 커리큘럼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하는 미국 내 대다수의 사범들이 보충 커리큘럼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권역별(지역별) 심사는 추가경비를 강요한다. 권역을 쪼개서 나누어도 비행기나 장시간의 차량이동이 불가피 하다.
-가족 및 친지들의 참여를 어렵게 만든다. 심사를 통한 태권도의 수련가치 평가와 공유의 기회가 축소된다.
셋째, 국기원은 현재 추진되는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한다.
- 철저한 사전 준비 없이 강행한다면, 미국 태권도의 질적 저하를 가져 올 것이며, 태권도 도장의 사회적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 미국 사범님들의 생활기반을 위협 하는 것이다.
- 미국태권도의 혼란을 초래 할 것이다.
넷째, 국기원은 국기원에서 시행 되고 있는 승단심사 제도의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세계 태권도의 메카인 국기원의 심사가 부끄러운 행사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프로젝트 TF를 구성해라
-TF에 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참여 시켜라! 교육 되어진 현대인의 판단 기준을 선도 할수 있는 심사제도로 개선해야 한다.
다섯째, 미국태권도연합(ATU)은 심사 계획 수정에 대한 국기원의 즉각적인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
- ATU는 무분별한 정책 추진으로 미국태권도 발전을 저해하는 위의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국기원과의 MOU 협상을 중단 할 것이며, 국기원의 쇄신을 위해 우리의 총력을 경주 할 것이다.
여섯째, 태권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국제 태권도 환경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태권도 세계화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해야 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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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국태권도연합 = 조택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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