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관장 '제자 성폭행' 사건… 태권도장 이미지 ‘먹칠’

자신이 지도하는 10대 청소년 다수 상습적인 성폭력 덜미

JTBC가 문제의 성범죄가 있던 날 사건 사진자료를 방영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A씨가 10대 수련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사건이 알려져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방송부터 신문, 라디오에까지 재차 방송되어 태권도장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
20일 JTBC에 따르면, 2013년 초등학교 6학년 수련생을 세 차례 성폭행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수련회에 가서 다른 수련생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두 번째 피해자는 첫 번째 피해자의 친언니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큰 충격이다.
방송에서 관장 A씨가 수련회에서 여학생이 자고 있는 이불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 여학생은 관장 A씨의 권유로 술을 마시고 취해 잠든 상태였다고. 이를 다른 수련생이 말리자 그 수련생을 끌고 가서 성폭행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자칫 인면수심의 범죄가 강압적인 분위기로 묻힐 뻔 했지만,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이 도장의 사범이 피해 수련생을 데리고 현장을 빠져 나온 뒤 부모들에게 알리고, 그 부모들이 이날 새벽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행범으로 긴급체포 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자신이 지도하는 수련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입건한 관장 A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한 등 혐의로 2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사를 접한 한 태권도 관장은 “솔직히 오늘 도장 문 열기가 겁난다. 학부모들이 우리 태권도 관장들을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다른 것보다 자기 새끼(자녀)를,,,. 그것도 성범죄를 저지를 자들은 영구 퇴출시켜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구속된 관장 A씨는 현재 태권도협회 등록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협회에서도 요직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한태권도협회는 해당 도장을 등록도장을 취소하고, 국기원은 사범자격증 박탈 등 중징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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