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태련, 한명학씨 상임대표 체제-1기 집행부 '상황인지 부족 시인'사퇴
범 태권도 바로세우기 운동연합(이하 범태련)은 지난 12일 5시간에 걸친 임시총회에서새로운 사령탑을 구축하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범태련은 지난 8일 국기원 이사회에서 결정된 김운용씨 국기원장 재추대 등에 책임을 지고 김정기, 최영렬 상임대표와 신성환 사무총장이 자진 사퇴하고 한명학 상임대표 1인 체제로 돌입했다. 범태련은 한명학 상임대표에게 집행부 조각을 위임하고 내부 수습과 현안에 대해 성명서를 만드는 등 개혁에 따르는 희생에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창립총회 한달만에 1기 집행부가 총사퇴하고 한명학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2기 집행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안팍으로 번진 불신과 반목을 일소하고 집약된 목소리를 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사임에 밝힌 김정기 전 상임대표는 "보다 진취적이고 보다 강력한 힘을 실어 범태련은 본래 목적에 맞게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고, 최영렬 전 상임대표는 "정확한 상황 인지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젊고 참신하고 추진력있는 범태련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후 신성환 전 사무총장도 "개혁이란 이름으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 때문에 이렇게 진행되어 온 것 같다"며 "전국 곳곳에서 논란의 참여가 아닌 순수 감시·견제하는 범태련을 갈망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한명학 상임대표는 취임사에서 "먼저 그동안 수고해 주신 분들의 사퇴에 가슴이 아프다"며 상임대표 두 분을 상임 고문으로 추천한 후 "범태련이 단합해 현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비교적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참여로 한층 성숙된 자세를 보여 예전과 사뭇 달랐다.
한편 범태련의 생동감있는 희생적 변화는 용기와 정직이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모범이 되고 있어 개혁을 원하는 더 많은 이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나갈 전망이다. <서보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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