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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효자동' 이전… “새로운 WTF 시대 열겠다”

세계태권도연맹 '효자동' 이전… “새로운 WTF 시대 열겠다”

22일 종로구 효자동 경복궁 옆에 사무실 개소… 태권도, 정관계 인사 대거 축하


(왼쪽부터)김종 차관, 미첼 대사, 조정원 총재, 이중근 회장, 이대순 명예이사장 떡 커팅


세계태권도연맹이 ‘효자로’ 시대를 막을 열었다.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에 새롭게 둥지를 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종로구 신문로에 있던 WTF는 2004년 조정원 총재호가 출범하면서 2005년 1월 서초구 외교센터, 2006년 강남구 조양빌딩, 2012년 성남시를 돌며 10년 만에 종로로 돌아왔다.

200여 평에 달하는 넓은 공간에 각 사무부서가 한 곳에 칸막이 없이 업무 공간이 배치되었다. 열린 소통으로 협업으로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 총재실과 자문그룹, 시범단, 대회의실, 기자실 등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사무실 내부에서는 경복궁 전경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

이전과 함께 조정원 총재는 대대적인 조직 인사개편을 단행하고 WTF의 새 시대를 예고했다.

한국과 스위스 본부에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함과 동시에 기존에 관성적인 근무 환경에 변화를 꾀했다. 다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WTF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 목표는 최고의 국제스포츠연맹(IF)이 되자는 것이다.

조정원 총재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기 위해 방문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런던 올림픽이 끝난 후 지난 2년 9개월 동안 성남에서 우리 임직원들이 (2020)올림픽 잔류하느냐를 놓고 열심히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잘되었다. WTF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기 위해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WTF를 광화문 근처로 새로 이전한 것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WTF가 명실상부하게 국제스포츠연맹으로 최고가 되기 위한 발돋움이다”라면서 “이달 말 연찬회를 통해 새롭게 앞으로 계획도 준비하고, 7월 이후에는 WTF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것들이 발표될 것이다. ‘그동안 WTF의 변화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WTF 최고의 국제스포츠기구로써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은 “WTF가 서울 중앙에 입성한 것을 축하한다. 명실상부한 최고의 IF(국제스포츠기구)로서의 발전을 기대하겠다. 특히 태권도원과 WTF, 국기원이 3자가 통합된 멋진 플레이를 통해 태권도를 세계만방에 알릴 수 있으면 한다”면서 “한류의 기본은 스포츠이며 태권도다. 태권도가 WTF를 통해서 함께 발전해 더 나아갔으면 바란다”고 축사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WTF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이대순 명예 부총재와 임직원과 태권도계에서는 아시아태권도연맹 이규석 회장, 이봉 사무총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김중헌 사무총장, 국기원 김현성 연수원장, 대한태권도협회 이승완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 주한 온두라스대사관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다트 대사, WTF 글로벌파트너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 5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WTF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경기도 인근에서 하스 라파티(Hoss Rafaty) 신임 사무총장과 로저 피아룰리(Roger Piarulli) WTF 로잔본부 사무국장이 참가한 가운데 전 직원 워크숍을 갖기로 하였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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