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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복싱연맹(AIBA), 한국인 출신 김호 사무총장 전격 해임

국제 스포츠 기구 유일의 마지막 한국인 ‘사무총장’… 알제리 출신으로 교체


전 AIBA 김호 사무총장

한국인 출신으로 국제 스포츠계에 왕성한 활동을 해오다 국제복싱연맹의 안살림을 맡아온 김호 사무총장이 해임됐다.

최근 국제복싱연맹(총재 우징궈, 대만 IOC위원, AIB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적의 김호 사무총장(60)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곧바로 IBA World Series of Boxing 최고경영자(CEO) 겸 사무차장을 역임하고 있는 알제리 출신의 카림 부지디(Mr. Karim Bouzidi)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호 전 사무총장은 한 때 국제볼링연맹(FIQ)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시절과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의 취침 초창기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사수 등의 스포츠 외교전에 특보로 뛴 이력을 지녔다.

국제 스포츠계 활동하면서 쌓은 다양한 인맥으로 2006년 우징궈 회장의 4표차 AIBA 총재 선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인 최초로 국제스포츠기구인 AIBA 사무총장을 8년 넘게 맡으면서 복싱 프로화와 혁신적인 이벤트 등을 주도해 세계 스포츠계에 주목을 받아왔다.

이로써 국제 스포츠계 한국 국적의 사무총장은 태권도를 포함해 단 한 명도 없게 됐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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