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대회 내달로 연기
KTA, 2천명 이상 참가대회 위험할 것으로 판단 연기 결정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가 확산된 가운데 태권도 대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라북도 무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5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를 7월 15일부터 21일로 한 달간 연기한다고 8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관련하여 지난 5일 체육단체 대책회의를 실시하여 현재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단체별로 대회 특성에 따라 자체적으로 판단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에 KTA는 현재 ‘메르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단계로 2천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며, 실내에서 진행되는 전국규모 대회를 예정대로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대회의 연기를 결정하였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이미 대회를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하고 현지에 어렵게 숙소를 구한 선수단은 이번 연기 결정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체중감량을 하는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는 안도의 한숨을 쉬웠다. 체중을 빼기 위해 마냥 굶어 면역력이 떨어진 가운데 불특정 다수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실내에서 이어야 하니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연기된 대회는 7월 15일부터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기존 접수 인원 및 추첨된 대진표로 경기를 진행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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