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에 따른 국민 여가 및 생활 체육 현황
이한규 -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 연구원 수석연구원 자료제공
노사정위원회는 2000년10월, 법정근로시간을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고, 업종과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의 주 5일 근무제에 대하여 타협하였다.
이에 따라 근로기준법을 개정하여 현재 연 평균 2천4백97시간에 이르는 실제 근로시간을 조속한 시일 내에 2천시간 이내로 줄이고, 근로시간 단축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생활수준이 저하하지 않도록 하며, 이를 위한 교육, 훈련과 여가시설 확충 등 사회환경 정비 방안도 마련하기로 하였다.
체육과학연구원이 전국의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되어 여가시간이 늘어나면 여행, 운동, 캠핑이나 등산, 자기개발 활동이니 취미활동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즐기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를 즐기기 위하여 근린공원, 문화관, 공연센터, 체육시설 등의 여가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근로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직장인은 장거리 이동을 해야 가능한 취미생활을 별 부담없이 즐기고 있으며, 자기개발을 위한 공부나 전문자격 취득을 위한 수강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가정 내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문화, 예술, 레포츠, 건강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생활체육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스포츠 관람은 물론, 야외활동과 모험스포츠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민의 여가시간을 생활체육 참여로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을 다각적으로 탐색해야할 단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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