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 여자 -67kg급, 절대 강자는 없다
한국 신동윤, 남자 -68kg급 좁은 문 뚫고 준결승 진출

남자 -68kg급 준결승에 진출한 신동윤(왼쪽)의 16강 경기 장면.
러시아 첼랴빈스크 트락토르 아레나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일째, 여자 -67kg급 준결승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이 체급 세계랭킹, 올림픽랭킹 1위를 지키던 스웨덴의 엘린 요한슨이 8강서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같은 체급서 세계랭킹 3위, 올림픽랭킹 4위 러시아의 아나스타냐 바리시니코바는 올림픽 2연패의 한국 황경선에게 16강전에서 패했고, 아나스타냐에게 역전 하이킥을 날리며 8강에 진출한 황경선은 8강전서 콜롬비아의 캐써린 두마르에게 덜미를 잡혀 이 체급 절대 강자는 없음을 증명했다.
남자 -68kg급서는 시드 1번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 시드 3번 터키의 세르벳 타제굴, 시드 4번 스페인의 호세 안토니오 로실료 아텐시아가 예상대로 준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 한국의 신동윤이 이란의 알리레자 나싸르자다니를 8강전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해 복병으로 등장했다.
여자 -67kg급 A조서는 시드 8번 미국의 페이지 맥 퍼슨이 8강전서 엘린 요한슨을 잡았다. 페이지는 엘린을 상대로 1회전 머리 득점에 선취, 3회전 추격해 들어오는 엘린의 머리에 다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8대 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어 같은 A조서는 시드 4번 대만의 치아 치아 추앙이 8강전서 중국의 구 윤 페이를 20대 16 난타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서는 아나스타샤 바리시니코바에 역전승을 거둔 황경선이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콜롬비아의 캐써린 두마르가 3회전 1대 1 팽팽한 상황에서 비껴 때린 뒤차기 몸통 공격이 두 번 성공하며 이변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기에 터키의 누르 타타르가 시드 2번 프랑스의 하비 니아레를 8강전서 2대 1로 잡아내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68kg급서는 시드 1, 3, 4번이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신동윤이 복병으로 등장했다.
신동윤은 오른발 앞발 변칙공격을 무기로 64강전을 9대 4, 32강전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마스 아폰크젠코를 8대 6으로 누르고 16강전에 진출했다. 고비는 이란의 알리레자 나싸르다니와의 16강전.
그러나 64강전과 32강전을 통해 오른발 득점 포인트 감각을 확실히 찾은 신동윤은 관록의 나싸르다니마저 오른발로 봉쇄하며 9대 7로 8강에 진출, 8강전서 시드 7번 크로아티아의 필립 그르기치를 상대로 14대 5로 여유있게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68kg급과 여자 -67kg급 준결승 및 결승 경기는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트락토르 아레나 중앙코트서 열린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첼랴빈스크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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