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2001년 주요 뉴스, 사건


2001년 국내의 태권도계는 대립과 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도장의 살림은 더욱 어려워 졌고 세계태권도대회를 비롯해 예년보다 더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았고 각종 비리관련 루머가 거세게 몰아쳤다.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김운용총재의 거취도 불분명해졌고 협회와 일부 인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사가 착수되었다.

2002년에는 훈훈한 미담이 의외로 적은 한해였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상록이를 위한 도움의 손길도 의외로 너무 적었다. 오히려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관심을 더 많이 가질 정도이다.또한 국제적으로 태권도의 위상이 실추되었고 남북한 태권도교류도 급류를 타며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었지만 지금은 보류된 후 거의 원점으로 되돌아간 상태이다.

참으로 안타까움이 넘쳐난 해이지만 일부 인사의 퇴진, 협회의 개혁의지를 바라보며 태권도인들은 작은 희망을 얘기할 수 있었다.

국가대표 선발전 파행

4월 9일 발행된 태권도신문에서 대표선발전에 특정 팀 봐주기 시나리오와 사전판정 오더설이 게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입증하듯 4월 16일 시작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판진 구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과 동시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심판판정이 이루어졌다. 코치들이 제기한 소청은 형식상으로도 제대로 이루어 진 것이 없었고 이 과정에서 임윤태 전 전문이사의판정 조작의 의혹을 증폭시키는 발언을 함으로써 선발전은 파행으로 치달았다.

4월 18일과 19일 이를 보다 못한 학생들은 용인대를 시작으로 경기장을 점거하였고 선발전 이후 책임자 처벌과 진상파악을 요구하는 시위를 국기원과 대한체육회에서 가졌고 이를 각 언론에서 평소와 다르게 자주 다루었다.

태권도계의 4.19는 결국 25일부터 공개적인 가두시위 및 대규모 시위로 확산되었다. 이는 후에 김운용회장의 사퇴 및 일부 인사의 사퇴를 불러일으킨 범태권도 바로세우기 연합(이하 범태련)의 불씨가 되었다.


대규모의 태권도 시위 확산

9월 19일 경희대에서 용인대, 경원대 등 3개 대학의 학생과 교수들이 모여 태권도를 살리기 위한 태권도살리기 운동 연합(이하 태살련)이 출범하였다. 기존의 단발적으로 소규모로 진행되어 오던 집회와 시위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시발점이 되었다. 국가대표 선발 파행으로 시작된 관련 운동은 초기 심판진 및 일부인사의 퇴진을 요구하였으나 김운영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 연루된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였으나 이에 대한 뚜렷한 해명이 없자 점차적으로 김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로 확대되었다.

대태협의 인사관련 이중 보고서 및 국가대표선발전으로 물러난 임윤택 전 전무이사의 세계연맹 사무차장으로의 인사발령은 태살련의 운동을 부추겼고 결국 학생, 교수, 관장들이 참가하는 범 태권도 연합으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10월 21일 서울시 협회 소속 일부 관장들과 대립 상황속에 진행된 범태련의 출범식은 그동안 진행된 학생과 교수들만의 집회에 관장들이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상당수의 지도자들이 범태련의 활동에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제는 더 이상 못 참겠다. 관장들 시위 참가

범태련의 출범이후 이에 동참하는 관장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 이런 상황은 협회지지 관장들과 개혁을 지지하는 관장들로 양분되어 태권도계의 갈등의 심화되었다. 10월 21일 국기원내에서 양쪽으로 갈라진 서울시 협회소속 관장과 개혁지지 관장들로 양분된 모습은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이번 궐기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학생중심의 개혁주장에서 일선관장들이 대거 참여하는 범태권도 개혁으로 확대된 점과 그동안 한국내에서의 학생과 교수들의 주장에 대해 침묵했던 해외 태권도인들의 지지가 공식적으로 전달되었다는 점이다.


남북한 시범단 교류 무산

남북한 화해무드와 더불어 태권도인들에게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남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교류이다 비록 태권도인들에 주도한 것이 아닌 정치적인 목적 및 북한의 적극적인 공세로 이루어진 것이었지만 많은 태권도인들과 일반인들이 교류가 이루어 지기를 바랬다.

또 남북한 태권도와 더불어 WTF, ITF로 나뉘어진 태권도 국제 단체의 교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양 단체의 장단점을 보완할 경우 지금의 태권도보다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으나 미국의 911테러 이후 경계강화된 남한의 정세를 이유로 북한측이 일방적인 보류를 통보하였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되었고 더불어 태권도교류는 단기간내 성사되기 어려운 쪽으로 굳어져 갔다. 남북한 교류와 더불어 북한태권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졌고 ITF 총재인 최홍희씨에 대하여 언론에서 비중있게 보도를 하게 되었으며 일부 교수들에 의하여 ITF와의 접촉이 빈번해졌다.

911테러로 인한 미국의 무술 수련 붐

뉴욕시를 하루 아침에 폐허로 만들고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911테러는 조그만 목도에 의해서 이루어진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었다. 만약에 누군가가 잘 훈련받은 테러범을 저지하였거나 한두명의 희생으로 이를 막았다면 뉴욕의 아침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웠을 것이다.

911 테러후 각 방송사에서는 테러에 사용된 작업용 칼을 든 테러범을 어떻게 제압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듯이 보여주었다. 각 도장에서는 호신술과 함께 체력단련을 원하는 수강생의 문의가 끊이지를 않았다. 한국의 일부 지도자들도 해외로 나가고 미국, 캐나다의 한인 사범들은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휴가철 바다에서의 피서를 즐기기위해 수영을 배우고 물에 빠졌을 때를 대비하여 수영을 배우듯 사람들의 인식속에 무술은 한가지정도 배워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단순히 호신용을 떠나 정신력 강화 및 체력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인식되었다.


태권도 인터넷 업체 불황속 폐업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태권도 관련 인터넷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한달에 한두개 정도의 업체가 생겨났고 기존의 컨설팅업체도 온라인사업으로 전환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포탈사이트를 표방하는 업체가 생겨났는가 하면 지역별로 도장 연합을 만들어 도장 컨설팅 사업을 온라인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업체도 생겨났다.

그러나 일부 성공한 회사의 모델을 참고로 생겨난 업체들은 전반적이 경지 침체로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수익모델을 창출하지 못하고 자금난에 허덕이거나 경쟁업체와의 과다경쟁으로 큰 손실을 보기도 했다.

대부분의 회사가 아무 공지도 없이 폐업을 하게 되어 이를 이용하던 네티즌의 궁금증과 불만을 사기도 하였다. 이중 가장 널리 알려진 L사는 폐업하고 직원들이 다른 사이트를 오픈하였다. B사나 W사의 경우 일부 사업을 축소하고 다른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소규모의 회사들이 형식상으로 운영하며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인터넷 업체의 급작스런 추락은 경제불황이 근본적인 원인이지만 대부분이 사업화에 대한 태권도인들의 거부감으로 인해 수익사업을 창출하지 못함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일부 태권도인들은 인터넷업체는 분명 태권도계에 커다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인터넷업체의 수익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일부 인터넷업체가 폐업사태가 속출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신규업체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현재 내년에 오픈한다고 밝힌 큰 규모의 사업체만 2개가 있다.2002년의 경제상황에 따라 새롭게 급부상할 업체도 생겨날 수 있고 기존의 업체들이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으므로 내년에는 새로운 판도의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차등점수제 도입

차등점수제 도입에 대한 논의와 여론이 형성된 것은 지난 시드니 올림픽이후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단조로운 경기 진행과 역전의 묘미가 없는 지루한 경기는 금방 시청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

이후 제기된 차등점수제는 각종 세미나와 시범경기를 통해 논의되어 왔고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제주에서 지난 10월 31일 세계 태권도연맹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기존의 경기규칙이 타격부위에 관계없이 1득점만 인정하던 것과는 달리 개정안은 타격 부위와 강도에 따라 공격 한번에 최고 3득점까지 인정한다.

새롭게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몸통 가격은 1점, 얼굴 가격은 2점이 주어지며 상대방이 가격에 의해 다운되었을 경우에는 1점이 추가로 주어진다. 즉, 얼굴공격을 성공시켜 상대방을 다운시킨다면 공격 한번에 3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는 차등점수제가 도입됨에 따라 "태권도 경기가 박진감을 더해 이제는 일반 사람에게도 사랑받는 종목이 되어 명실공히 국기 태권도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내년 7월1일부터 발효되며 빠르면 2002 부산아시안게임이나 일본 도쿄 월드컵태권도대회부터 적용될 수 있다.


세계태권도대회 한국 종합 우승

제15회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는 어느해 보다도 한국이 우승을 확신하기 어려운 해였다. 특히 남자부의 경우 2개의 금메달밖에 확보하지 못해 여자부의 금메달에 의존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종합우승을 하였지만 향후 새로운 대책이 없다면 종주국의 위상이 위협당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회였다.

제주에서 열렸다는 지리적 요건으로 인하여 일반인 및 태권도인의 참여가 매우 저조했던 이름만 세계대회인 반쪽짜리 대회였다. 경기장의 응원은 한국 대 세계로 양분되어 일방적으로 한국이 왕따를 당하였다. 터어키나 이란, 미국등 심판판정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종주국 한국이 이래서는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종주국 한국을 비난하는 영문 보도자료가 나돌기도 하였다.

한국은 비록 금 8, 은 1, 동 2개로 종합우승을 남겼지만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남긴 대회였다.


김운용씨, 대한태권도협회장과 국기원장직 사퇴

IOC위원장 선거에서 패배한 김운용회장은 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김회장 특유의 봉사론과 태권도 발전 공을 강조하여 태권도 개혁 움직임에 대하여 철저하게 무시하였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11월 13일 태권도 한마당이 열렸던 국기원에서 이승완 대태협부회장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물러나기는 하는데 대의명분을 살려 물러날 것이라는 추측을 깨고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사퇴의사였다. 일간에는 자포자기식으로 본인없이 운영해보라는 식으로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후문도 있지만 태권도계는 김운용체제가 아닌 비김운용체제로 변화를 꾀하고 있고 김운용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범태련의 움직임도 급선회하여 태권도의 비리를 감시하는 체제로 변모하였다.

그러나 아직 범태련이 추진해온 비리척결과 비리인사의 구속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일부 인사들의 움직임에 여전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협회 및 일부 인사 비리에 검찰 수사 착수

근래에 드물게 언론에 태권도계 비리에 대한 의혹관련 보도가 많이 노출되었다. 그동안 범태련이나 일부 관장들에 의해 꾸준히 고발이 접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검찰이 움직이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최근 한 일간지에 의해 보도되었다.

아직 수사결과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소식통에 의하면 일부 인사가 구속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수사결과는 내년에야 발표될 예정이지만 협회나 관련된 사람들은 대개 덤덤한 입장이라 주변에서는 예전처럼 형식적인 수사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댓글 1

태권맨 2001.12.30
이거 십대뉴스맞어 타사이트가 없어진거맞아요? 불황속에 파업한것이 아니라던데 불황속에 직원들그만두고 내부문제로인해 위험한곳은 따로있다던데 사이트가 문닫고한것은 잘못알고있는것같던데 한번보면알겠죠. 회사가 어느곳이 태권도의 진짜회사인가를.. 우리태권도인들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