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D-5, 한국 선수단은 지금?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D-5, 한국 선수단은 지금?

결단식 후 4일 첼랴빈크스로 출국...,실전 감각 유지에 만전


KTA 김태환 회장이 지난 1일 결단식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는 장면


2015 첼랴빈스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1일 결단식을 마치고 4일 대회가 열리는 첼랴빈스크로 출국했다.

첼랴빈스크에 도착한 대표 팀은 실전 경기감각을 경기 당일까지 유지하기 위해 한국에서 전자호구를 공수해 마지막 담금질에 매진하고 있다.

출국 전에는 대한태권도협회(KTA) 김태환 회장과 이승완 상임고문,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한국 선수단 단장을 맡은 김태일 실업연맹 회장, 그리고 남녀 감독으로 선임된 양희석 강원도협회 전무이사, 김영근 충남협회 전무이사, 그리고, 이철주 중고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결단식서 김태환 회장은 “여러분들이 열심히 했기에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과 건강유지를 잘 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우리가 태권도 종주국인 만큼 경기장에서 뿐 만 아니라 밖에서도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 경기력 뿐 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무언가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주길 바란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국 선수단은 세계선수권 3연패에 도전하는 이대훈, 2연패에 도전하는 김태훈, 올림픽 2연패의 황경선, 2011년 경주세계선권 이후 4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하는 조철호, 경주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오혜리, 2013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김훈을 비롯해 남녀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015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 대표 팀


남자부서는 지난해 국가대표 1진 조강민이 아시안게임서 체급이 빠지며 씹었던 아쉬움을 쏟아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변칙 공격이 능한 김봉수, 태릉선수촌 입촌 후 기대 이상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동윤, 그리고 첫 메이저 국제대회서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이승환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부서는 메달 진입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는 돌부처 심재영, 18세 여고생 임금별, 서울체고 시절부터 밀어주고 끌어주며 서로 버팀목이 되어준 장신의 한국체대 김다영과 경희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하민아, 힘으로 밀어붙이는 서지은, 그리고 제주도 출신의 김신비가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의 경우 랭킹포인트 120점이 걸려 있어 현재 올림픽랭킹 상위 선수들에게는 확실한 굳히기를, 32위권 내 선수들의 경우 상위권 진입의 활로를, 그리고 신예 선수들에게는 올림픽 출전을 두고 새 판을 짜볼 수 있는 반전의 실마리가 걸려있다.

남자 -54kg급서는 세계랭킹 2위로 2번 시드를 받게 되는 김태훈과 세계랭킹 1위로 1번 시드를 받는 멕시코의 세사르 로드리게즈 의 결승전이, -58kg급서는 조강민이 시드 1번으로 출전하는 이란의 파르잔 아수르 자데 팔라, 그리고 중국의 무서운 신인 자오 슈아이와의 대결이 성사될지 관건이다. -63kg급서는 시드 1번을 배정받는 벨기에의 자우아드 아찹 뿐 만 아니라 스페인의 호엘 곤잘레스 보닐랴와 한국 태권도의 아이콘 이대훈의 라이벌 경합이 기대되는 경기로 손꼽힌다.

여기에 남자 -74kg급에 출전하는 김훈이 시드 1번 멕시코의 유리엘 아드리아노 , 우즈베키스탄의 니키타 라팔로비치 , 홈팀 러시아의 알버트 구안 등과의 경쟁이, 별들의 체급으로 손꼽히는 -80kg급서는 김봉수가 몰도바로 국적을 옮긴 시드 1번 아론 쿡 , 이란의 마흐디 코다바크시 , 미국의 스티븐 로페즈 등과의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5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대표 팀.


여자의 경우 경량급 주요 선수들이 -49kg급에 대거 포진해있어 이 체급에 출전하는 하민아가 해외 유명선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에, 여자 -57kg급은 시드 1,2번을 나눠 갖고 있는 영국의 제이드 존스와 스페인의 에바 칼보 고메즈의 이 체급 독주 속에 한국의 김다영이 선전을 펼칠 수 있을지가 반전의 관건이다.

그리고 -67kg급 황경선이 런던올림픽 후 부진을 털고 스웨덴의 엘린 요한슨 엘린, 프랑스의 하비 나이레,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바르시니코브, 중국의 구 윤 페이 등과의 경합에서 다시 올림픽 상위랭커로 뛰어오를 수 있을지, 그리고 황경선과 여자 -67kg급 올림픽랭킹을 두고 경합할 오혜리가 -73kg급서 시드 1번 세르비아의 밀리카 만디치, 멕시코의 마리아 에스피노자, 네델란드의 레쉬미레르 우깅크와 어떤 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 -49kg급에 출전하는 하민아의 태릉선수촌 훈련 장면.


더불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의 경우 체급별 8강까지 경기를 펼쳐 준결승 진출자를 가린 후 익을 저녁 7시부터 준결승 및 결승전이 열려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심리적 안정이 관건이다.

2015 첼랴빈스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2일(현지시각)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사상 첫 세계태권도연맹(WTF),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축하시범과 함께 열전이 시작된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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