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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차기 총재는 최중화씨?



최홍희 총재 아들 승계 유력설 비등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차기 총재로 최홍희 현 총재의 아들 최중화씨의 승계가 유력시되고 있다.

ITF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최중화씨는 부친인 최 총재와 한동안 불편한 관계였지만, 지난 2월 최 총재의 영문판 자서전 출간 기념회를 계기로 예전의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IFF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 하면 2003년에 있을 ITF 총회에서 아버지의 힘을 업은 최 총장이 차기 총재로 추대될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 총재도 자신의 아들인 최 총장이 총재직을 승계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고 있다.
최 총재는 영문판 자서전 출판 기념회에서 ‘아들(최 중화 총장)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해 자신의 속마음을 은연 중에 내비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ITF 창설자인 최총재의 위상을 비춰볼 때, 최 총재가 2년 후 사의를 표명하고 아들을 후원할 경우 최 총장이 차기 총재가 될 가능성이 다분 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구도에 대해 최 총장의 측근들도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 같은 흐름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캐나다를 방문, 최 총재를 만나고 온 이승훈 교수(경문대학)는 “최 총재가 아버지 입장에서 아들이 총재직을 승계하는 것을 마음 속으로 바라고 있다고 나에게 말을 했다”며 이것이 자칫 ‘세습’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ITF 부자(父子)는 세습 의혹과 관련, 일각에서는 ‘ITF 총재 승계와 관련, 그동안 많은 구설이 끊이질 않았다” 며 “최 총재가 ITF를 국제조직이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아들에게 총재직을 승계하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댓글 1

세습 2001.12.29
이북에서 ITF가 배운 것은 세습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