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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합작 태권도 애니메이션 나온다


태권도 에니메이션 나온다.

국내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레인보우코리아(대표 성미자)가 미국의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ABC Family와 합작으로 실사애니메이션 폰타패밀리를 비롯해 태권도(Tae Kwon Dos) Funky&Groovy 등 애니메이션 3편을 제작한다.

3편에 대해 ABC Family가 450억원을, 레인보우코리아측이 150억원을 투자하는 형식으로 공동 제작하며, 완성된 작품은 미국 ABC방송 등 ABC Family의 배급망을 통해 방영된다. 또 3편 모두의 제작에 한국의 기술진이 직접 참여한다. 기존 애니메이션계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이 아닌 투자사 대 투자사로서의 합작이다.

ABC Family는 영화사 20세기폭스사가 소속된 Fox Family Worldwide사와 최근 ABC방송을 인수한 월트디즈니가 합병해 탄생된 거대 그룹이다.


현재 MBC TV 뽀뽀뽀에서 인형극으로 상영 중인 폰타패밀리는 레인보우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다. 공룡이 다시 지구를 지배하게 되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아기 공룡 폰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ABC Family가 개발한 태권도(Tae Kwon Dos) 제작에는 계열사인 ABC Family Network와 프랑스의 TF1방송, 국내 레인보우코리아 등 3사가 공동 파트너로 나선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레인보우코리아가,마무리작업은 TF1에서, 기획은 ABC Family Network가 맡는다.

태권도(Tae Kwon Dos)에는 13살 랑기와 호기심 많고 급한 성격의 11살 대니 푸미 쌍둥이 남매 등 3명의 꼬마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친 이는 한국 이민 1세대 그랜드마스터 리 할아버지. 리는 어릴적부터 친구 슈타키와 함께 특별한 혜안을 가져 악마가 어디 있는지 볼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한 슈타키의 성격이 변해가면서 좋은 일에 쓰던 특수한 능력을 나쁜 일에 사용하다가 급기야 사라져버리고 만다. 리는 언젠가 악마로 변한 슈타키가 돌아올 것에 대비해 이들 세꼬마에게 비밀리에 태권도를 전수한다. 그러나 세꼬마가 어른으로 성장하기도 전에, 태권도 실력이 아직 채 익숙하지 않을 때 슈타키가 돌아온다. 리는 세꼬마에게 특수 매직 헬멧을 주지만 사용법조차 서툴러 실수를 되풀이한다.

태권도는 각 신의 설정이 우스운 액션 코미디물로 미국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춰 기획되었다. 미국적 감각이 없으면 세계시장을 뚫고 들어가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작가들이 워너브라더스나 월트디즈니 등에서 장기간 활동한 베테랑들이므로 유럽과 북미,남미 시장에서 붐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도 방영된다. 22분짜리 한편당 제작비는 24만달러. 전체 26부작.

Funky&Groovy는 영국에서 개발된 캐릭터로 이미 각종 기념카드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리서치 결과 실제 소비층은 틴에이저와 성인층. ABC Family의 아시아 및 유럽 총괄책임자이자 유명한 캐릭터 스머프를 기획한 Sam Ewing은 방한중이던 지난 19일 가진 제작발표회에서 "Funky&Groovy를 보는 순간 스머프 성공 때와 같은 예감을 느꼈다"며 "디자인 자체가 특수하고 유니크하기 때문에 3D 애니메이션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 한 바 있다.

레인보우측은 "우리나라 업체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사와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세계 시장 진출에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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