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 헤비급의 강자 - Dominique Bosshart
이번 인터뷰 기사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태권넷 Volunteer Reporter, Marcelo K. Sarkis씨가 작년 말 태권넷으로 보내온 캐나다 올림픽대표선수, Ms. Dominique Bosshart와의 인터뷰 기사이다. 지난 6월 캐나다 Edmonton에서 있었던 제 14회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헤비급에서 은메달을 수상 한 바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Q 언제 그리고 왜 태권도를 시작했나?
A 13살때 시작했다. 아마 1991년쯤으로 기억된다.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오빠가 태권도를 했기 때문이었다. 우린 Landmark Manitoba에서 살았다. 그곳 아이들은 대부분 하키나 야구를 한다. 오빠 David는 보다 활동적인 스포츠를 하길 원했고 그래서 Lorrette 근처에 있는 태권도 도장을 찾게 되었다. 오빠와 함께 갔었는데 거긴 남자들만 태권도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잠시 주저했다.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되었다. 그런데 몇 개의 다른 클래스를 보았는데 여성들로 이루어진 클래스도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태권도를 한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Q 훈련 스케줄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나?
A 오전 또는 정오를 조금 넘은 시간까지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태권도를 연습한다.
Q 누가 시드니 올림픽에서 라이벌이 될 것으로 생각 되는가?
A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다. 모든 선수들이 정말 미칠정도로 열심히 하는것으로 안다. 그래서 경쟁자들은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우리 팀원 중에 한명이 "그건 아마 전쟁이 될거야"라고 말했던 것처럼 ………
Q 캐나다 태권도 올림픽 대표선수로 되었을 때 기분이 어떠했나?
A 정말 미칠 듯이 기뻤다. 이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내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 최초로 열리는 올림픽 공식 태권도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니 말이다.
Q 가장 좋아하는 테크닉은?
A 특별히 좋아하는 기술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특별히 잘 들어가는 기술이 그날 좋아하는 기술이 된다.
Q 가장 강한 기술은?
A 기본적인 발차기들이 가장 강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Q 올림픽으로 가는데 있어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이나 사람들을 꼽는다면?
A 한 사람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 물론 나의 스승이신 강사범님이 나의 인생에서 현재의 결과에 대해 가장 큰 계기가 되셨던 분이다. 이외에도 처음 태권도를 시작하던 시절의 스승이었던 Lorrette에서의 Black 사범부터 Reis사범과 Arnason사범(Winnipeg시의 Kangs TKD Academy 본원에서 수련하기 위해 갔을 때) 그리고 작년 수련을 같이 한 Toronto의 정용수 사범, 또 Winnipeg으로 돌아와서의 Young사범등이 있다. 나는 또 작년 여름 한국에서 주사범, Wong사범과 함께 수련했다.
나의 여러 감독 코치들과 태권도 친구들은 말할 수 없이 큰 도움을 주었다. 나는 그들의 도움과 조언에 깊이 감사한다.
Q 올림픽을 대비해서 특별히 다른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지?
A 전보다 훨씬 강한 훈련을 할 작정이며, 오는 여름에는 다시 한국에 갈 예정이다.
Q 태권도 이외에 좋아하는 스포츠는?
A 리프팅, 농구, 배구, 사이클 등을 좋아한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또 그 이유는?
A 제일 처음 카나디안 내셔널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처음 내가 우승한 곳은 나의 고향이었던 Winnipeg이었으며 카나디안 내셔널 토너먼트에는 처음 출전했다. 좀 두려웠고 결과 역시 예측할 수 없었다. 당시 나는 나의 코치였던 Reis 사범만 전적으로 믿고 있었다. 무엇이든 그가 말하는것에 대해서 주저하지 않고 따랐는데 그것이 주효했다. 나는 세계 정상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결승이 끝나자 나의 팀 동료들은 모두 매트로 뛰어나와 그들의 어깨위로 나를 들어올렸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그 외에 1999년 에드몬튼에서 있었던 세계선수권 대회가 또 인상에 남는다. 그 게임에서 나는 은메달을 획득했는데 그것은 개인적으로 가장 우수한 국제경기 성적이었다. 그것은 나의 조국인 캐나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매우 주목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정상에 가까이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Q 캐나다 여자팀의 경우 최근 남자팀보다는 훨씬 성공적인 결과를 이뤘다. 그것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A 사실 나는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훈련과 시합에 관한 초점이 주로 남자선수들 중심에서 남녀 모두에 맞추어진 탓이 아닌가 생각한다.
Q 게임당일날은 주로 무엇을 먹나?
A 특별한 음식은 먹지않는다. 단지 아침을 잘 먹되 과식은 피한다.
Q 게임에 임하기 전 특별한 징크스 같은 것이 있다면? 특별히 좋아하는 신발이나 벨트 혹은 가드같은 것?
A 없다. 만약 무엇에 집착하게 된다면 그것이 무언가를 놓치게 되는, 그래서 좋지 못한 결과는 낳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단지 조용히 있으려 노력하며 나를 방해하는 것들은 될 수 있는 한 피한다. 대부분 순서가 정해져 있는데 나는 시합 전 장비를 착용하고 언제 몸을 풀어야 할지를 알고 있다.
Q 에드몬튼에서의 결승경기를 보면서 나 역시 관중석에서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무언가 듣지 않았는가? 3라운드에서의 당신의 전략은 무엇이었나?
A 특별한 전략은 없었고 단지 점수를 얻는데 노력했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머리공격으로 점수를 따려고 했다는 것이다. 어쨌든 재미있고 좋았던 게임이었으며 늘 그게 기억에 남는다.
Q 캐나다에서 태권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당신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A 좋은 질문이다. 태권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른 스포츠와 같은 프로모션이 필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태권도는 여타의 스포츠처럼 흥미롭고 빠른 특성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태권도가 다른 스포츠를 능가하는 잠재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fair play"그리고 "sports for all"과 같은 철학을 지니고 있는 때문이며 이는 주류 스포츠의 초기 발전단계에서도 보이는 것들이긴 하지만 태권도의 철학과 문화 안에 특히 잘 발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한 답변에 감사드리며 시드니에서의 필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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