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검도와 태권도의 만남… 태권도원서 해동검도 교육 세미나
세계해동검도연맹의 이색적인 발상, 태권도원에서 해동검도 마스터즈 세미나 개최

해동검도 지도자들이 태권도원 T1경기장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만남이 이뤄졌다. 같은 무예이지만, 전혀 다른 두 무예. 태권도와 검도가 지난 3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태권도원에서 이색적인 모습을 자아낸 것.
이 만남은 (사)세계해동검도연맹 대한해동검도협회(총재 김정호)가 ‘2015 해동검도 마스터즈(Masters) 교육 세미나’ 장소를 태권도원으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일반인 시각에서 봐도 선뜻 이해하기가 어려운 이 결정은 내막을 알 필요가 있다.
사실 태권도원은 태권도인들을 위한 성지이기도 하지만, 전 세계 무예인들을 위한 성지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접근에서 보면 대한해동검도협회 소속 검도인들이 태권도원 시설을 세미나 장소로 이용한 것은 무예인으로서 자부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다른 무예에 대하여 배타적 입장만 취할 것이 아니라 보다 넓은 의미에서 수용하고 배운다는 자세를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고 해석 할 수도 있다.
실제로 250명 대한해동검도협회 소속 관장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은 웅장하고 세련되며 편리함까지 갖춘 태권도원 시설을 둘러보고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검도인을 위한 이번 마스터즈 교육 세미나는 실기와 이론 교육으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T1 경기장, 나래홀, 도약센터 대강의실 등과 같은 태권도원 시설들을 폭넓게 사용했다.
이번 연수에서 연맹 김정호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서도 진정한 무예 교육에 여념이 없는 지도자를 격려했다. 아울러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2회 무림피아’를 소개하며 국내‧외 지도자들로 하여금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임을 역설했다.
아울러 연맹은 3월부터 5월까지 미국과 중남미, 유럽에서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해 해동검도 지도자들의 실기 및 이론 교육과 무림피아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3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는 미국(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뉴욕, 조지아, 미네소타, 텍사스)에서 4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중남미(파나마)에서, 마지막으로 4월 9일부터 20일까지는 유럽(그리스, 핀란드, 스위스)에서 세미나가 진행된다고 그 자세한 일정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정길수 수습기자 ㅣ press01@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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