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협 심사권 구지회에 이양 가시화
서울시태권도협회(회장 송봉섭.이하 서태협)가 내년 1월부터 역량을 갖춘 구지회에 심사권을 이양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97년부터 논쟁을 불러일으킨 구지회로의 심사권 이양은 새로운 궤도에 돌입하게 됐다.
서태협은 지난 5일 서울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25개 구지회 중 24개 구지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심사권 이양에 대한 절차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태협 집행부측에서 사전 준비 상황의 미비점을 들어 자유로운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 하려고 했지만, 일각에서 심사권 이양문제를 거론해 11개 구지회는 이양해 찬성을 했고, 7개 구지회는 반대, 나머지 7개 구지회는 자체적으로 논의가 되지 않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심사권 이양에 적극성을 띤 송파, 서초, 구로구 등 11개 구지회는 자체적으로 심사를 실시 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기 송파구지회장은 “송파구는 내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구지회에서 자체적으로 심사를 하는 것이 태권도 홍보와 교통 등 여려 면에서 이롭다”고 밝혔다.
서태협은 앞으로 심사권 이양에 따른 각 구지회의 양론(兩論)을 조율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심사권 이양과 관련 ‘그 동안 서태협은 집행부의 권한이 약화되는 것을 감안해 심사권 이양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왔다’며 구지회 간의 규모와 역량이 달라 시행착오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사회에 총회를 거치기 전에 예산편성을 심의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를 구성, 사전에 예산 편성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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