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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김태환호… 네 번째 전무이사에 ‘성재준’ 전 국장 내정

KTA 김태환호… 네 번째 전무이사에 ‘성재준’ 전 국장 내정

신임 전무이사로 내정된 성재준 전 사무국장


그야말로 대한태권도협회 역사에 기록에 남을 인사다. 취임 21개월 만에 러닝파트너인 전무이사를 네 번이나 인사 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3선 현역 중진의원을 겸직하는 김태환 회장체재를 말한다.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은 29일 핵심 인사들과 만나 공석이 된 후임 전무이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성재준 전 KTA 사무국장을 신임 전무이사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당분간은 회장이 직접 현안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16일 이사회를 열고 아직 임원이 아닌 성재준 전무이사 내정자를 정식 이사로 선임한 후 전무이사로 임명해 1월 17일부터 전무이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성 전 사무국장은 지난해 6월 정년퇴임 했다.

이번 인사 발표는 김태환 회장이 직접 편지 형태로 발표했다. 2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그는 “지난 6월말부터 김철오 부회장의 전무이사 직무대행체재로 운영되어 왔다. 그 사이에 대한체육회에 공식 질의와 임원 심의위원회 개최 요청 등을 통해 두 번에 걸쳐 김 부회장을 정식 전무이사로 선임코자 하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경기가맹단체 규정에 의한 중임 제한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대한체육회의 전무이사 임명 불가 판정을 받아, 부득이 현 김철오 전무이사 직무대행의 임기를 2014년 12월 31일까지로 하고, 성재준 전 KTA 사무국장을 신임 전무이사로 내정하였다”고 전무이사 교체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해 3월 취임한 김태환 회장은 출범 후 2개월여 동안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하다 겨우 김무천 현 사무국장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김무천 국장이 중도 사퇴를 하면서 공백을 맞았다.

이어 인사후보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경기인 출신으로 우수 지도자로 정평이 난 김세혁 전 국가대표 총감독을 두 번째 전무이사로 발탁했다. 역사상 첫 경기인 출신인사를 중용했다. 그러나 이 때에 김 회장은 시도협회의 신임을 얻지 못해 불신임 위기를 겪었고, 김 전 전무 역시 집행부와 갈등을 빚었다. 결국에 승부조작 혐의에 휩싸이면서 중도 하차 했다.

이어 태권도 주요단체의 요직을 두루 걸치고 전무이사 후보에 늘 거론된 김철오 현 전무이사가 세 번째 파트너로 선임됐다. 그러나 중임 규정에 걸려 직무대행으로 제한적인 역학을 해오다 최근 대한체육회 감사실에서 불가통보를 받았다. 재심을 청구했지만 역시나 불가 판정을 내려 공석이 됐다.

한편, 내년도 기술전문위원회는 윤웅석 전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이 재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진방 사무총장 시절 5년여 사무국장과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으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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