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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태권도 별들의 전쟁… 멕시코 퀘레타로 D-2

전 세계 태권도 별들의 전쟁… 멕시코 퀘레타로 D-2

2014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파이널, 27개국 남녀 64명 출전


대회장인 멕시코 퀘레타로 컨벤션센터 입구에 지역명을 알리는 사인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올 한해 최고의 태권도 선수를 가리는 그야말로 총성 없는 별들의 전쟁이 곧 시작된다.

2일(현지시각) 멕시코 퀘레타로(Queretaro) 컨벤션센터에서 ‘2014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파이널’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6일부터 이틀간 남녀 8체급에 상위 8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 27개국에서 남녀 64명의 선수와 30명(남16,여14)의 국제심판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개최국 멕시코는 남자 6명, 여자 3명 등 총 9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한국은 남자 4명, 여자 3명 총 7명을 출전한다. 프랑스는 남자 1명, 여자 5명, 러시아는 남자 2, 여자 2, 이란 남자 4명을 파견한다. 그리고 독일, 스페인, 영국, 이집트는 각각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 한해 체급별 상위 랭커만 출전이 허락되는 대회인 만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대거 출전한다. 괴물로 불리는 터키의 세르벧 타제굴(남 -68kg급), 스페인의 조엘 곤잘레스 보니야(남 -58kg급), 아르헨티나 세바스티안 데두아르도(남 -80kg), 이태리의 카를로 몰페타(남 +80kg급), 영국의 제이드 존슨(야 -57kg), 세르비아 밀라카 만디치(여 +67kg급) 등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6명이 출전한다.

그랑프리 파이널에 대표 선수를 파견한 27개국이 참가한 대표자회의가 진행 중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는 한국의 차동민(+80kg급, 한국가스공사)과 개최국 멕시코의 마리아 에스피노사(여 +67kg급)이 출전한다. 2008 베이징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중국의 우징유(여 -49kg급, 올림픽랭킹 3위)는 대회 출전을 위해 현지에 왔지만, 건강상태와 체중감량 실패 등의 이유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대회장은 퀘레타로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최근 세워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역대 태권도대회에서 가장 친미디어 환경과 관중이 집중할 수 있도록 대회 경기장이 설치됐다. 대회장 한 가운데 무대형 팔각형 경기장에 세워진다. 한 코트로 진행된다. 경기도중 치어리더가 분위기를 띄우는 이벤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의 경기에 집중하도록 이번에도 부심은 경기장보다 낮은 곳에 위치한다. 지난 맨체스터 그랑프리 3차전에 이어 대도 전자호구와 헤드기어가 사용된다. 비디오판독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디오리플레이는 주심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지도자는 V.R리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공식요청을 하게 된다.

화려한 경기장만큼이나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은 태권도 열기가 높은 멕시코 관중들의 호응이다. 지난 2013 푸에블라 세계태권도선수권에서 이미 태권도 열기를 실감케 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장에는 약 4천여석의 관중석이 경기장 사면에 세워졌다. 이미 유료관중 예매가 끝났다고 조직위원회 측은 전했다.

2일 오후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장 실내 공사가 한 창 진행 중이다.


그랑프리의 파이널인 만큼 랭킹 포인트도 시리즈의 두 배다. 시리즈는 G4인데 파이널은 G8로 우승자는 80점이 부여된다. 2016 리우올림픽으로 가는 길이 매우 짧아진다. 우승자에게는 6천불, 준우승은 3천불, 3위는 1천불을 각각 상금으로 준다. 시리즈와 달리 올림픽처럼 3-4위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이틀간의 대열전이 끝나면, 다음날 5일 저녁 7시부터 퀘레타로 시내 거버먼트 팔레스에서 ‘제1회 WFF 갈라어워즈디너(Gala Awards Dinner)’를 열고 올해 최고의 남녀 선수를 발표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의 지도자, 시판, 국가협회 시상도 함께 열린다.

올해 남녀 선수 선정은 4일 막을 내리는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랭킹 포인트까지 합산해 올림픽 체급 1-2위 선수로 제한, 남녀 8체급 16명의 후보자 중에서 선정한다. 후보 선수가 추려지면, 갈라디너 현장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투표단은 파이널 참가 남녀 64명의 선수, 국제심판 30명, 27개국 대표, 현장 취재기자 국가별 1명씩으로 구성된다.

한국은 남자 올림픽랭킹 1위를 기록 중인 -58kg급 김태훈(동아대)과 -68kg급 이대훈(용인대)이 -80kg급 1위를 달리고 맨섬의 아론 쿡(Aaron Cook)과 경쟁이 예상된다.



[무카스미디어 = 멕시코 퀘레타로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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