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호흡하는 태권도 공연… “태권탐정 셜록홈즈”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재학생으로 구성, 태권도공연 제작해 화제

이제도 공연은 대중과 호흡이 필수다. 배우와 제작자가 관객과 소통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 젊은 대학생들이 만든 공연 ‘태권탐정 셜록홈즈’는 태권도를 소재로 관객과 함께 소통했다.
지난 1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태권도공연과의 3번째 공연 “태권탐정 셜록홈즈”태권도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태권도장 수련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단체 관람으로 2회 공연 모두 전객석이 매진되었다.
이 공연은 전 세계가 사랑한 소설 <탐정 셜록홈즈>가 태권도와 만났다. 아서 코난 도일의 명작 셜록홈즈가 태권탐정 셜록홈즈로 진화한 것이다.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된 태권도공연 태권탐정 셜록홈즈 공연은 관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안내했다. 태권탐정 셜록홈즈의 스포일러가 될 만큼 연극이나 영화처럼 관객의 두뇌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같이 참여하여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이 ‘라이브 태권 랩 퍼포먼스’와 ‘LED 퍼포먼스’를 태권도공연에 접목하여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태왕사신전과 Go to school을 연출한 유한철은 “이 공연에서 가장 화려하고 새롭게 태권도를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이 비밀의 문에서의 LED태권퍼포먼스와 관객이 셜록홈즈와 직접 추리 문제를 풀어보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너도 나도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손을 들고 소리를 지르면서 무대는 뜨거워졌다. 관객 중 다수는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죽음의 사자가 등장하여 펼쳐지는 LED태권퍼포먼스는 탄탄한 스토리와 결합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한국태권도공연예술원(제작감독 윤정욱, 기획 문광선)은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태권도공연과 학생들에게 태권도 공연의 미래를 생각해 이 공연을 제작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윤정욱 주임교수는 “학생들에게 태권도의 기본 정신과 기품 있는 품새, 화려한 시범 기술은 물론 익스트림과 연기, 노래, 랩, k-pop을 교육하고, 태권도공연의 청사진이 되기 위해 항상 새롭게 생각하고 도전하여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고”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체육학과(토요일반, www.htf.kr)에는 많은 태권도 관장과 사범 지도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지도자의 자질을 높여가고 있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연까지 기획해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하는 것은 귀감이 될 만하다.
한편,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무카스미디어 = 박유빈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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