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실업 팀 넘보지마"
삼성에스원 태권도단이 또 한번 비상(飛上)의 날개 짓을 시도한다.
한국가스공사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실업 팀을 자랑하는 삼성에스원 태권도단은 최근 팀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김세혁 감독이 발 빠른 행보로 우수 선수들을 스카우트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남자 신준식(라이트급), 이태웅(페더급) , 윤현정(미들급) 등 5명을 영입해 자신감에 차있다. 물론 정명숙과 조진호는 지난 4월 은퇴했고, 김병욱과 정미나도 곧 은퇴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들 선수들이 은퇴해도 팀 전력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내년 부산 아시아게임을 앞두고 ‘새내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현재 김 감독은 선수들의 대우와 복지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선수들의 연봉을 3천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회사측과 긴밀히 협의 하고 있고, 국가대표 1진이 되면 1천 2백만원, 2진이 되면 6백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또 올림픽 금메달은 5천만원, 아시아게임 금메달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자에겐 각각 2천만원의 포상금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김 감독은 “팀 내에서 경쟁의식을 고취시키고 선수들의 주가를 올려 아시안게임과 아테네 올림픽을 대비하고 있다.”며 다부진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에스원 태권도단은 용인 삼성건설기술원에서 ‘더부살이’를 끝내고 친정인 천안 에스원 연수원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 곳에는 전용 훈련장을 비롯해 잔디구장, 웨이트트레이닝장, 크로스컨츄리 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이 구비돼 있어, 선수들이 편안하고 활기차게 훈련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과연 삼성에스원 태권도단이 앞으로 어떤 성적을 일궈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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