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천하택견명인전' 한국 민속촌에서 열려..

택견의 천하 고수들이 다 모였다.18일 사단법인 대한택견협회가 주최하는 제6회 천하택견명인전이 한국 민속촌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천하택견명인전은 1910년대까지 서울의 우대(경복궁 서북쪽일대)와 아래대 (동대문,광화문 일대)가 단오를 전후하여 열흘에서 스무 날 가량 벌이던 결련(結漣)택견을 전국규모로 발전시킨 최고권위의 현대적 택견경기로서 택견의 기술 발전과 동호인들의 수련의욕 고취, 택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한다.
천하택견명인전은 전국의 택견 동호인을 지역적으로 동.서로 편을 갈라 승부를 내는 2개의 전국 생활체육 택견대회 (국체협회장기, 전국택견연합회장기)와 여름택견명인전 등에서 연속 5승(5통)을 한 선수, 그리고 역대 천하명인, 각종 전국규모대회에서 뽑힌 최우수 선수 등을 계단오르기로 맞붙여 제 1인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천하명인에게는 명인기와 상금 1천만원의 부상이 걸린 이 경기에서 제4대, 5대 천하명인을 지냈던 홍주표 (4단, 33세 키 182cm, 몸무게 85kg,중앙본부전수관)명인이 예상을 깨고 준결승전에서 최일용(26세,5단,174츠 70kg, 서울시본부전수관 전임강사) 선수에게 패하고 결승에서 최일용 5단과 부산장전전수관관장 오재석(4단,29세,170츠,69kg)이 맞붙었다.
결승전은 3분씩 경기를 하고5판 경기에서3승을 먼저 따내어야 우승을 하게 되고 만약 승부가 나지 않은 경우 승부 날 때까지 경기를 하게 된다.
경기가 시작 된지 약 2분이 경과한 후 최 일용 선수의 발기술 (유도의 바깥다리 기술과 흡사)를 오 재석 선수가 받기 기술(방어 또는 역공격)로 되 받아 쳤으나 두 선수가 동시에 넘어져 심사위원장들의 종합심사를 통해서 오 재석 선수가 먼저 한판을 따냈다.

하지만 2회전이 시작해서 오 재석 선수는 최일용 선수의 강한 옆차기 타격을 갈비뼈쪽에 허용을 하게 된다. 타격 발차기라 점수로는 연결이 안됐지만 갈비뼈쪽에 무리를 느낀 오 재석 선수는 끝내 최 일용 선수의 잡치기에 한 점을 내어주고 만다.
3회전이 무승부로 끝나고 4번째 판에서 밀어 붙이기와 잡치기로 최 일용선수가 한점을 더 따낸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오재석 선수는 지친 몸을 가지고 필사적으로 노력을 하지만 아무 결과 없이 끝나 제6회 천하택견명인전은 최일용 선수가 차지했다.
주말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 한국민속촌을 찾은 많은 사람들과 전수관 중심으로 응원을 나온 제자와 동료들의 응원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경기 해설을 맡은 이 용복 (택견협회 상임 부회장)씨의 구수하고 유머 넘치는 경기해설은 경기 도중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최 단신의 신 창섭(4단,29세,163cm, 60kg, 충북 청주전시관관장)과 장신 홍주표 선수의 경기는 관중들의 흥미를 자아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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