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태권도 우승의 주역, ‘빡빡이 전사’ 신남초


신남초등학교 태권도부 빡빡이 전사들(태권도신문 = 심대석 기자)
서울 신월동의 신남초등학교는 초등부 태권도 팀 사이에서는 ‘빡빡이 전사’로 통한다. 짧은 머리는 9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신남초 만의 전통이다.
빡빡이 전사들이 나오면 타 학교 선수들은 일단 주눅이 든다고들 한다. 짧은 머리가 무섭고 두려워서가 아니라 실력과 기량이 남들보다 한 발 앞서기 때문이다.
이번 인천 소년체전에서도 신남초는 5명의 서울대표선수를 출전시켜 핀급 정성진(6년), 플라이급 임성빈(6년), 밴텀급 서정민(6년), 라이트급 김지환(6년)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통해 서울시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현재 22명의 남자선수와 한명의 여자선수로 구성된 신남초의 이 같은 좋은 성적은 비단 소체뿐만 아니라 각종 전국대회에서 항상 우승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는 신남초 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병조 코치는 “남들 놀 때도 운동하고, 남들 잘 때도 운동하는 것이 이번 성과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며 성실과 노력을 강조한다.
덧붙여 “전자호구가 도입되면서 많이 없어졌지만 심판 판정에서 피해를 본 적이 있다. 대응하는 방법을 강구한 것이 얼굴 공격이었다. 상대방이 몸통 찰 때 우리는 얼굴 공격을 같이 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얼굴 공격 훈련을 더 많이 하고 있다.”며 나름의 비결을 설명한다.
신남초의 또 하나 장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이다. 얼굴 공격을 끊임없이 하려면 체력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에 하루 2시간씩 꼬박 달리기만 할 정도로 기초체력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체력이 원동력이 되어야 성적이 잘 난다는 것을 신남초 선수들은 피부로 느껴왔기에 군소리 없이 힘든 체력훈련을 선배들을 따라서 이어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병조 코치는 “불협화음 하나 없이 알아서 척척 움직여주는 부모님들은 신남초의 또 다른 원동력이다.”며 부모님들의 열화와 같은 후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신남초등학교 태권도부는 선수, 코치,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움직이기에 지금의 신남초보다 더 나은 미래의 신남초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심대석 기자]
<ⓒ무카스뉴스 http://www.mookas.com & ⓒ태권도신문 www.tkdnew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