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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선수권도 빨간불… 첫날 동메달 1개에 그쳐

세계청소년선수권도 빨간불… 첫날 동메달 1개에 그쳐

5명이 나서 남자 +78kg 안준식 만 동메달, 3명 예선 첫 경기서 탈락


안준식이 준결승 요르단의 카탄 함자에게 연장전에서 패했다.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한국 태권도 미래 주역들이 국제대회에서 잇달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난징 유스올림픽 선발전 참패의 굴욕을 2014 타이베이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으로 씻으려 했지만 초반부터 부진해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청소년대표팀은 2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막이 오른 ‘제10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 남녀 5체급에 출전해 예선 첫 경기에서 세 명이 탈락하고, 메달은 동메달 하나로 목표로 한 종합우승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첫날 남자 2체급 여자 3체급에서 최소 금메달 2개를 목표로 나섰지만 남자 +78kg급 안준식(제천고등학교)의 동메달을 제외하곤 대거 초반 탈락했다. 안준식은 32강전에서 독일의 아크수 엠레를 6대1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해 콩고의 리킨다 에바손을 14대3으로 여유있게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만난 멕시코의 산소레스 카르로스와 3대3으로 비긴 뒤 서든데스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심판 우세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안준식은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의 카탄 함자와 난타전 속에 7대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으나 상대 오른발 앞발을 허용해 석패하면서 결승진출이 좌절돼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55kg급 민찬기(강원체고)는 64강전 알레바노 카브리시고(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15대3으로 승리한 뒤 32강전에서도 콩고의 이카 테비타 로티를 38대 1의 2라운드 점수차 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게라르디 마우리지오와의 16강전에서 머리 공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9대8 한 점차 분패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 했다.

민찬기의 16강전 경기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비디오 판독 요청권이 어이없게 상실돼, 민찬기의 머리공격이 최소 1회 성공했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비디오 판독 요청권이 없는 관계로 이를 그냥 지나쳐 석패 했다는 지적이다.

여자 -49kg급 김세영(부흥고등학교),-68kg급 윤도희(인천 정보산업고) 그리고 기대를 모았던 +68kg 이진주(흥해 공업고등학교) 등은 첫 라운드에서 패해 탈락했다.

한편, 대회 이틀째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48kg 전민성(한성고등학교), -51kg 서재하(한성중학교), -73kg 현진석(강원체고) 등을 비롯해 여자 -44kg 박상은(대전체육고)과 -63kg 안은총(대전체육중)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 및 기사 정보 = 태권도전문기자회 현지 공동취재단)

[무카스미디어 = 타이베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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