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전에 세계 최대 규모의 WTF 첫 청소년 훈련센터 개소

16일 선전 체육학교 내에 1천평 규모 WTF 청소년 지역 훈련센터 공식 출범

중국 광동성에 있는 신흥 산업도시인 선전에 세계태권도연맹의 첫 청소년 지역훈련센터가 문을 열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16일(현지시각) 중국 선전(Shenzhen, 深圳, 심천)에 있는 선전체육학교(Shenzhen Sports School) 태권도장을 WTF 최초의 ‘청소년’ 지역훈련센터로 공식 지정하고 이날 현판식을 가졌다.
사방 8미터의 태권도 경기장 9코트와 웨이트트레이닝, 서키트트레이닝 등 다양한 훈련이 가능한 이 훈련장의 넓이는 약 1천 평. 태권도 단일 훈련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훈련장으로 꼽힐 만한 규모가 엄청나다.
오로지 태권도만 수련하는 공간으로 현재 선전체육학교 학생들이 이용하지만, 이번 WTF 청소년 지역훈련센터로 지정된 만큼 중국과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이 이곳에서 훈련을 하게 되었다.

태권도 경기장 9코트가 들어가는 큰 규모의 훈련센터 전경
이날 열린 WTF 지정 청소년훈련센터 현판식에는 WTF 조정원 총재와 중국태권도협회, 광동성과 선전시 체육계 그리고 선전체육학교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특히 중국 내 중앙과 지역 언론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이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참석했다.조정원 총재는 "선전 WTF청소년훈련센터는 앞으로 이 지역 청소년 교육 및 훈련, 청소년 세미나 및 워크숍, 그리고 국제심판 및 코치, 태권도 행정가를 위한 훈련장소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 훈련센터가 장애인 선수를 위한 훈련 공간으로도 사용되기를 바란다. 태권도가 2020년 올림픽 핵심종목 후보로 확정되었기에 장애인올림픽에 태권도가 포함되는 것을 우리의 다음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TF와 중국태권도협회 그리고 선전 체육계 인사들이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는 장애인 태권도 겨루기가 최근 2020년 장애인올림픽 후보 종목으로 선정되었으며 최종 결정은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내려진다.선전체육학교는 전 세계에서 WTF가 지정한 다섯 번 째 지역훈련센터이며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 WTF 최초로 지정한 지역훈련센터인 스차하이체육학교(Shichahai Sports School)에 이어 두 번째이다.

WTF 조정원 총재가 중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WTF가 2009년 지정한 두 번 째 지역훈련센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무사도(Musado) 센터이며, 세 번 째 센터는 같은 해 지정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으며, 네 번 째 센터는 이란 테헤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에 지정되었다.태권도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여, 러시아, 크로아티아 그리고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WTF 지역훈련센터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중국 선전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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