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속보] '아깝다' 김대륭 '동', 이혜영 '금' 추가
제15회 세계선수권대회 6일째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오늘 한국 여자팀은 금메달을, 그리고 남자팀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부 플라이급의 이혜영(경희대 1)은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치아춘황을 상대로 3대 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야구에 브리지다와 맞붙었다. 야구에는 98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1위, 2000 유럽선수권대회 1위를 차지한 강력한 우승후보.
그러나 이혜영은 침착한 경기운영을 펼치며 한점 한점 득점해나가 결국 6(감점 1점)대 1 큰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부 플라이급의 김대륭(용인대 3)은 1차 예선전을 10대 0, 2차 예선전을 11대 4, 3차 예선전을 10대 3으로 승리한데 이어 준준결승전에서 멕시코의 휴고 아빌라를 8대 5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만난 이란의 베흐자드도 만만치 않았다. 김대륭은 베흐자드와 1회전부터 치고받는 접전을 벌였다. 4대 2로 뒤진 가운데 2회전을 맞은 김은 뒤차기, 빠른발 공격 등을 성공시켰다. 2회전에서만 5득점하고 1득점만을 내줘 경기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3회전 벨이 울리자마자 이란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란은 받아차기, 내려찍기 등을 성공시키며 3회전 중반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선수는 쉬지 않고 공격을 퍼부었다.
엎치락뒤치락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12대 12 동점을 이룬 가운데 경기를 끝맺었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승리를 확신한 가운데 주심은 이란의 승리를 선언했다. 한국측은 심판 판정에 불복해 소청했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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