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첫 상임고문… 최창신 전 문체부 차관보 임명
태권도인 출신, 언론인, 행정공무원 등 각계 경험 살려 WTF 발전에 기여할 것

조정원 총재가 최창신 상임고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국내외 체육계 행정경험과 태권도계 사정에 밝은 최창신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상임’고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임명장만 주고 끝이 아닌 실질적인 대내외 활동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는 26일 오후 성남 본부 총재 집무실에서 최창신 전 차관보를 상임고문 위촉식을 열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조정원 총재는 각계에서 다양하게 쌓은 경험을 WTF 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창신 상임고문은 정통 태권도 출신으로 한일 태권도 대항전 선수 출전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서울신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2002 한일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유소년축구교육원 회장과 태권도신문 고문을 맡고 있다.
조정원 총재는 위촉식이 끝난 후 “WTF는 지난해 7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새로운 판이 짜여지고 있다”라며 “여기에 최 전 차관보를 WTF 첫 상임 특별고문으로 위촉해 행정경험 등의 자문을 통해 향후 연맹의 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일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최창신 상임고문은 “아시다시피 소싯적부터 태권도를 해왔고 언론과 공직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전 세계인이 열광한 월드컵 조직위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러한 경험을 WTF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되도록 나서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WTF는 무주 태권도원 개원 후 WTF 사무실 운영의 활성화, 올해 10월 결정될 전망인 패럴림픽 정식종목 진입, 프로태권도 대회 창설, 그랑프리 대회 확대, 2015년 전자헤드기어 본격 도입 추진 등의 굵직굵직한 당면 이슈들을 앞두고 최 상임고문의 체육행정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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