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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의 특이한 훈련법은?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의 특이한 훈련법은?

대표팀 밀리차 만디치, 얼굴공격 및 방어훈련 한국과는 다른 훈련법


세르비아 국가대표팀. 가운데 연두색이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밀리차 만디치


성장(成長)에는 그만한 이유와 노력이 반드시 뒤따른다. 진리(眞理)다. 운동선수에게 올림픽 무대는 순위를 떠나 최고의 무대. 그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그냥 하루아침에 운으로 되는 경우는 없다. 그 중 세르비아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연초에 열린 유럽대륙선발전에서 남녀 4체급 중 3체급에서 본선 출전권을 획득해 큰 화제가 됐다.

그 돌풍은 올림픽 본선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날 한국의 이인종이 8강에서 패한 후 3~4위전에서 동메달 획득에 실패한 여자 67kg 이상급 결승에서 의 밀리차 만디치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안느 캐롤린 그라페(Anne-Caroline Graffe)를 9대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의 유일한 금메달이자 태권도 경기 역시 첫 본선출전에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금메달로 밀리차 만디치는 세르비아의 국민적인 영웅이 되었다. 이후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올림픽 2연패에 도전 중이다.

19일(한국시각) 아랍 에미리트(UAE) 푸자이라(Fujairah)에서 20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제2회 푸자이라국제태권도오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밀리차 만디치(Milica Mandic, 22)의 훈련 모습을 우연히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다. 매우 인상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그에게 멈췄다. 주의 깊게 보다 보니 그 선수는 런던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가 WTF가 승인하는 오픈대회 중 가장 랭킹포인트가 낮은 G-1급 대회에 출전한 게 신기했다.

한 시간여 진행된 훈련은 매우 생소했다. 이는 현재 WTF 경기룰과 전자호구 도입에 적합한 훈련에 최적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머리 득점이 타격에서 ‘터치’로, 단타에서 타격수에 따른 유효득점에 초점을 맞춘 훈련법이었다.

한국선수단은 얼굴기술 하나에 집중한다면, 만디치는 한 번의 머리 기술은 최하 두 번에서 세 번까지 발을 내리지 않고 공중에서 연달아 타깃 연습을 하였다. 실제 이 기술은 런던올림픽 결승 2회전에서 첫 번째 시도한 머리 기술이 빗나가자 곧바로 재시도로 안면을 적중시켜 승부의 쐐기를 박기도 했다.

얼굴기술에 이어 방어기술 훈련법도 이전에 보기 드문 훈련이었다. 여러 파트너 선수와 코치가 미트로 만디치의 몸통과 얼굴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하는 것을 커버하는 훈련법. 전자호구와 머리 터치 적용 후 과거와 달라진 경기 운영전략에 꼭 필요한 훈련법으로 여겨졌다.

만디치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이후에 더욱 바빠졌다. 지난해만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와 맨체스터 그랑프리 파이널을 포함한 12차례의 국제대회를 출전했다.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는 8강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여전히 정상을 향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만디치는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따려면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다. 무엇보다 랭킹 점수를 올리고 경기력을 키우기 위해 대회에 자주 출전한다”며 “하루에 2~3차례 5시간 이상 훈련한다”고 말했다.

만디치의 훈련은 Mr. 드라간 조비치(Dragan Jovic, 44)가 지휘한다.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총괄하는 감독이다. 열 살 때 만디치가 처음 태권도를 시작한 'Galb Club'의 사범(한국으로는 태권도장 관장)이다. 이 클럽에서만외 아르메니아 등 런던올림픽에 5명의 선수가 본선에 출전한 명문팀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비치 감독은 “만디치는 새벽에는 러닝으로 체력훈련을 하고, 오전에는 태권도 기본훈련, 오후에는 태권도와 웨이팅 훈련을 반복한다. 경기력을 꾸준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월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 올림픽위원회에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만디치와 함께 훈련을 한 스테판 보잘로(Stefan Bozalo, 20)는 2010 싱가포르 유스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남자 기대주로 꼽히고 있으며, 여자는 2012 주요 오픈대회와 2013 유럽청소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로 성장 중인 티아나 보그단오비치(Tijana bogdanovic, 15)였다. 이들 모두 대표팀 동료이기 전에 조비치 감독의 클럽 문하생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셋 선수와 조비치 감독의 목표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이들이 2년 후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해본다.

*머리공격 훈련1


*머리공격 훈련2


*방어훈련


[무카스미디어 = UAE 푸자이라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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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글쎄 2014.02.21
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