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ATU ‘이규석호’ 출항… 화합과 개혁으로 재도약 각오

ATU ‘이규석호’ 출항… 화합과 개혁으로 재도약 각오

WTF-국기원-KTA-태권도진흥재단 수장, 각계각층 400여명 참석해 성황


15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취임식이 진행 중이다.


지난 30여년 간 아시아태권도연맹의 안살림을 맡아온 이규석 전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닻을 올리며 아시아 태권도 대륙의 첫 항해에 나섰다. 변화와 개혁, 화합의 화두로 아시아태권도연맹을 5개 대륙연맹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으로 선출된 이규석 신임 회장은 지난 15일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임기 4년의 회장 취임식을 하고 아시아 43개 회원국을 이끄는 회장으로 첫 행보에 나섰다. 지난연말 싱가포르태권도협회 밀란 퀴 회장을 압도적은 표차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국기원 정만순 원장,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 등 이른바 태권도 대표 4단체의 수장이 모두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대순 명예회장을 비롯하여 새로운 이규석호를 이끌어갈 홍성천 수석부회장(필리핀)과 Mr. Deeb Abdelrahim Sedo Kurdi 부회장(요르단), 김중헌 사무총장 등도 참석해 소개되었고, 전·현직 태권도 단체 임원, 지도자, 체육계와 학계, 재계 등 각계각층에서 4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국내와 해외에서 태권도를 지도하고 한체대, 용인대, 가천대 등에서 태권도를 지도한 교수답게 수많은 제자가 스승의 영전을 축하했다. 이번 취임식도 제자들이 앞장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석 회장이 취임사를 밝혔다.

이규석 신임 회장은 아시아태권도연맹이 WTF 산하의 5개 대륙연맹 중 가장 모범적이면서 선진화된 행정으로 이들 단체를 선도하기 위하여 변화와 개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시아 태권도가 하나가 되기 위해 화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취임을 맞이하여 “지난 14년간 열악한 아시아태권도연맹을 잘 이끌어 주신 이대순 명예회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덕분에 안정적인 아시아연맹을 이어받게 되었다. 명예회장으로 모시며 계속해 자문을 받을 것”이라고 전임 이대순 명예회장에 대해 각별한 존경심을 표했다.

아시아태권도연맹 운영에 대해 “한국은 태권도 모국이며, 아시아는 모국이 포함된 연맹일 뿐만 아니라 대륙 태권도의 중심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국제무대에서 아시아 태권도의 경기력이 유럽에 뒤처지지만 이를 향상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WTF와 국기원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고, 본부가 한국에 있는 만큼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태권도 발전을 위한 구상을 하고, 국내 유수의 태권도 대학과도 산학협력으로 유능한 인재양성에도 힘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평소 강성 이미지가 강한 그는 자신의 소견을 굽히지 않고 원칙을 중시해 주위에서 능력과 비교하면 저평가 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러한 아킬레스를 본인도 인정하는 듯 최근 자신의 참모진에게 본인의 생각과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력을 키울 뜻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WTF 조정원 총재는 “이규석 신임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관록과 뛰어난 능력으로 아시아 태권도 발전은 물론 나아가 세계 태권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주질 것으로 믿는다”고 큰 힘을 불어넣었다.

태권도계를 비롯한 정재계 등 각계각층에서 이규석 회장의 첫발을 축하와 격려를 했다.


지난 14년간 ATU를 잘 이끌어온 이대순 전임회장이자 명예회장은 “일생을 태권도에 바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이규석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한다”라면서 “모든 태권도인이 단합과 화합으로 이규석 회장이 시대적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고 말했다.

이규석 신임회장은 동성중 3학년 시절 태권도에 입문, 성균관대 경영학과(60학번)에 입학해 일반학생 신분으로 태권도를 수련했다. 태권도가 첫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63년도 단체전에 선봉으로 출전 팀 준우승을 이끌었다. 덕분에 이듬해 성대에 태권도 특기생을 영입해 선수단이 창단된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태권도 지도자로 활동했다. 국내에 돌아온 후로 한국체대와 용인대, 가천대에서 태권도 전공생에게 문무를 겸비한 지도자상을 강조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해외에 파견돼 활동하는 사범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10여년 전 'Taekwondo & World Martial Arts' 영문 태권도서를 출간한 바 있다. 아직도 여전히 '생활 태권도'를 강조하며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선출직 집행위원과 국기원 이사, 태권도진흥재단 이사로 태권도 수뇌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권도계의 풍부한 경험으로 앞으로 아시아 태권도는 어떻게 이끌지 기대된다.

한편, 아시아태권도연맹은 변화의 첫 시도로 CI 공모전을 실시해 이날 최우수작을 발표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5

제자 2014.02.17
이규석 교수님~~~ 멀리서 아시안 연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태권도인으로서 늘 모본을 보여주시고 앞서 나가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축하 드립니다.
국기원 2014.02.18
태권도 경기인이자 학자이신 이규석 신임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아시아 태권도연맹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품새경기인 2014.02.19
이규석 회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시아 태권도 연맹이 발전과 힘찬도약을 기원드리며. 가라데의 카타(형) 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입니다...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의 품새도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 또는 정식종목이 되는데 힘을 쏟아 주시기 바랍니다! 전 아시아 태권도인과 품새 경기인의 바램입니다~
외국 사범 2014.02.19
이규석 교수님! 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아시아 연맹의 바르고 정의로운 행보를 기대합니다!! 또한, 겨루기와 품새 모두 고르게 발전시키시어 진정한 태권도와 동양무술의 발원지인 아시아 태권도연맹의 기세를 떨치시길 바랍니다.... 제자올림
Master Cho 2014.02.28
교수님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이제는 성격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