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기원 노순명 부원장 돌연 보직 사임

노순명 부원장
국기원 노순명 행정부원장이 26일 돌연 보직을 사임했다. 이날 저녁 ‘노순명 사퇴설’이 제도권에 급속하게 퍼졌다. 확인 결과 사실로 밝혀졌다.이날 오전 국기원 출입 전문기자단과 간담회에 참석해 거취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던 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기원 측에 따르면, 노순명 부원장이 26일 오후 5시경 전략기획실에 보직 사임서를 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는 않았지만 27일부터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직을 내놨지만, 이사로서 자격은 임기까지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제9차 임시 이사회에서 노순명 부원장은 내년 2월 16일로 끝나는 자신의 임기 재연장에 대해 이사 간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자 스스로 연임 포기한 바 있다.
사실상 곧 불가피하게 부원장직을 그만두게 된 이상 2기 집행부의 정상화를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비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국기원은 부원장 공석 체재로 운영될 전망이다.
노순명 부원장은 전문지 기자들과 전화통화에서 “국기원 2기 집행부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물러나는게 맞다는 판단으로 물러났다. 다른 분이 와서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외부 사퇴 압력설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다.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기원은 오는 30일 제10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규 이사선임의 건과 감사선임의 건과 더불어 이번 노순명 부원장의 보직사임으로 인한 공백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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