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 ‘웰빙 태권도 페스티벌’ 시범경연 우승

입상팀 장학금 전년보다 500만원 늘어 총 2천만원

한국체대 태권도시범단이 웰빙 페스티벌 성인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체대 태권도시범단이 태권도 시범경연대회인 ‘웰빙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30일부터 이틀간 전북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9회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경연 페스티벌’ 시범부문 성인1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와 상금 5백만 원을 받았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성인부에서 우승한 배경에는 우선 실수가 없었다. 또 하나의 성장에는 이전에 없던 시범단을 지도할 지도자(방인주)가 최근에 생겼기 때문이다. 재학생 단원들 자체적으로 훈련했는데, 전문적인 훈련과 지도로 시범단의 실력을 한 층 높였다.
우승을 이끈 강봉수 단원(부주장)은 “오로지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만큼 절실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그래서 더욱 기쁘다”며 “(상금 5백만원에 대해) 올 겨울 내년을 위해 전지훈련과 새 학기 훈련비용으로 유용하게 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한체대 품새단 ‘가온’ 주장 출신인 지호철(육군3사관 조교)을 주도로 출전한 육군3사관팀이 이번 대회 성인1부 태권체조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고 실력의 대학팀과 겨뤄 군(軍)팀이 우승한 것 자체가 놀라왔다. 도복과 군복, 얼굴에는 군 위장, 머리띠로 군의 강열함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사상 첫 군팀이 태권체조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웰빙페스티벌은 태권도와 체조의 만남을 통해 태권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전북일보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주관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167팀에서 1천647명이 참가했다.
다른 태권도 대회에서 보기 드문 ‘장학금과 상금’이 있는 게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는 입상팀에 대한 장학금이 지난해보다 500만원이 오른 2천만 원. 시범경연부문에 1천150만원, 태권체조부문에 850만원이 주어졌다.
첫날 치러진 초등부 건강체조와 지정안무 종합, 하이틴 등 세 부분을 전주서신 경희대체육관이 휩쓸었다. 초등부 자유안무 1부는 산남경희대태권도, 2부는 양장훈엘리트최강이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중·고등부 자유안무 1부는 베스트 내유태권도장, 일반부 육군3사관학교, 2부는 대한건아, 장년부 건강체조와 지정안무종합은 임실덩덕쿵, 실버부문은 무주종합복지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2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무주군 홍낙표 군수와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우석대학교 서지은 총장직무대행(교무국제처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해 출전 팀 및 임원들을 격려했다.
개회식 식후행사로 펼쳐진 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 ‘안중근’은 잘 짜인 스토리와 우석대 태권도하과 시범단 특유의 탄탄한 안무, 그리고 고난이도 시범으로 페스티벌에 참가한 출전선수 및 임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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