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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조직개편… 심판·경기부 통합 운영

세계태권도연맹 조직개편… 심판·경기부 통합 운영

대외협력처 신설, 마케팅부 김일출 사무차장 인사 이동 및 GTSF 파견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지난 9월부터 예고했던 세계태권도연맹 조직개편이 계획보다는 한 달여 늦게 발표됐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11일 성남과 로잔 오피스의 업무 효율화를 목적으로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발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두 가지 이상 업무를 겸직하도록 했다. 멀티플레이를 강조했던 조정원 총재의 의지가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

별도 운영됐던 경기부와 심판부는 하나의 부서로 통합됐다. 경기·심판부 총괄은 여전히 박정애 사무차장이 지위하지만, 실제적인 업무는 그동안 비서실과 마케팅 업무를 겸직했던 이재욱 과장을 부장대우로 승진하고 부서 이동해 맡게 했다. 또 비서실 마르코 아이에나(Marco Ienna)와 심판부 한슨 올오프(Hansson Olof)를 발령냈다.

새롭게 신설된 대외협력처에는 마케팅부 김일출 사무차장 대우가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최근 여의도에 외부 그룹과 새롭게 조직한 글로벌태권도지원재단(GTSF)으로 파견했다. 홍보팀 이평길 계장도 홍보팀과 GTSF를 겸직하게 됐다.

비서실과 국제부, 마케팅 업무는 그동안 법률 담당을 맡아온 콜빈 민(Corbin Min) 사무차장 대우가 일부 지원한다. 경기, 심판부 업무를 무리 없이 업무를 수행해 온 서정강 부장 대우는 비서실로 옮겼다. 경기부 이승민 과장은 부장 대우로 승진하고 마케팅부로 발령났고, 총무부 구본성 과장대우는 과장으로 승진했다.

로잔사무소는 박경희 과장을 부장 대우로 승진하고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9월까지 로잔사무소에서 인턴과 신입사원 과정을 이수해온 전해리 사원은 성남 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국제부 GMS업무와 비서실 업무를 겸직 발령했다.

앞서 WTF는 지난 몇 개월 동안 긴밀하게 사무국 인력을 정비해 왔다. 30년 가까이 근무한 최만식 총괄 사무차장이 지난 8월 퇴직했다. 이미 수년전 정년퇴임 했지만 과거 경험을 높이 평가해 촉탁직으로 근무를 해왔다. 그러다 이번 구조조정을 위해 재연장을 하지 않은 것.

또 WTF의 실세 중에 실세로 알려졌던 WTFA 김환표 사무국장(사무차장급)이 중도하차 했다. 2004년 조정원 총재 취임 당시 비서실장으로 입사해 총무부장과 국제부 사무차장 등을 지내며 핵심 업무를 챙겨왔다. 그러나 지난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조직내부 역학관계 등의 이유로 WTFA로 자원해 옮긴 뒤 지난 9월경 명예퇴직 한 것으로 전해졌다.

WTF 인사발표 (2013. 11. 11)


- 마케팅부 김일출 사무차장 대우, 신설된 대외협력처 발령 및
GTSF(글로벌태권도지원재단)로 파견

- 법률 담당 Corbin Min 사무차장 대우, 비서실, 국제부, 마케팅 업무 지원

- 경기.심판부 서정강 부장 대우, 비서실로 발령

- 비서실 이재욱 과장, 부장 대우로 승진 및 경기.심판부로 발령

- 로잔사무소 박경희 과장, 부장 대우로 승진 및 업무 총괄 발령

- 경기부 이승민 과장, 부장 대우로 승진 및 마케팅부로 발령

- 총무부 구본성 과장 대우, 과장으로 승진

- 홍보부 이평길 계장, GTSF로 겸직 파견

- 비서실 Marco Ienna 사원, 경기.심판부로 겸직 발령

- 심판부 Hansson Olof 계장, 경기.심판부로 발령

- 로잔사무소 전해리 사원, 국제부(GMS 업무 담당) 및 비서실로 겸직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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