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총재, 건강 이유로 중도귀국… 국제포럼 불참

지난 달 30일 열린 집행위원회의 때부터 계속해 복통을 호소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건강에 이상이 생겨 해외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애초 조정원 총재는 3일 스위스 로잔에서 스포츠어코드가 주최하는 국제경기단체(IF) 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건강상태가 나빠지면서 이 행사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린 스포츠어코드 컴벳월드게임에 다녀온 이튿날 곧바로 인도네시아에 출장이 이어지면서 피로가 누적됐다. 첫 공식행사인 집행위원회의 때 계속해 복통을 호소하더니 뒤늦게 외부에서 음식을 먹은 것이 탈이 났다.
인근 병원에서 식중독을 진단받고 휴식을 권고했지만 현지 공식일정을 계속 강행했다. 로잔에서 열린 IF포럼 역시 국제스포츠단체들과 여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석을 하고자 했지만, 결국 비행기를 한국행으로 옮기게 됐다.
조정원 총재는 “올해 200여일 넘게 국외에서 일정을 보내다 보니 운동도 하지 못해 몸상태가 많이 나빠졌다. 외부에서 뭘 먹은게 탈이 난 것 같다. 다른 곳에 이상이 없도록 빨리 치료를 해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대회 중도 귀국하지 않고 3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발리 웨스틴리조트호텔에서 열린 ‘제8회 WTF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폐막식까지 자리를 지키고, 5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발리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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