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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8연속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우승 도전

한국 태권도, 8연속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우승 도전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인도네이사 발리에서 세계품새선수권 개최


한국대표선수단(단장 박윤국)이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발리에 도착했다.


한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선수단(단장 박윤국)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발리 웨스틴리조트호텔 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WTF 세계품새선수권대회(이하 품새대회)’에 출전해 대회 8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남자부 29세 이하급 황왕곤(21·용인대)을 비롯해 여자부 강소희(17·17세 이하급·도원결의)·강수지(22·29세 이하급·한국체대), 오경란(44·49세 이하급·청지회), 서영애(52·59세 이하급·전주비전대), 유연자(66·59세 초과급·양림도장)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여자 29세 이하급에 출전해 대회 4연패를 노리는 강수지가 눈길을 끈다. 2010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5회 대회서부터 지난해 7회 대회(콜롬비아 툰하)까지 쭉 정상에 올랐다. 강수지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잠정 은퇴 후 미국 유학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59세 이하급에 출전하는 서영애는 1회 대회부터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참가한 이 대회의 단골손님. 2011년 대회를 제외하곤 모두 1위를 휩쓸었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도전은 계속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최다 우승기록이 기대된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는 지난 9월 5일부터 전북 무주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남녀 각 6명씩 12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곧이어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태릉선수촌 태백분촌에 입촌해 전에 없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8회 우승을 위한 전력을 다했다.

박윤국 단장은 29일 현지 한식당에서 선수단 회식을 가지며 “최근 국내 태권도계 분위가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이는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성장통’이다. 이럴 때 우리 품새 대표팀이 최고 실력을 발휘해 세계 태권도의 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모두를 대상으로 격려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49개국 439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총 25개 금메달을 걸고 경쟁을 펼친다.

[무카스미디어 = 발리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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