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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목장수 이생의 훈련도감 <하도감 이생전> 공연


서울시, '서울 관광명소화 프로젝트' - 전통무예 창작 이야기극 공연
19일부터 4주간 매주 토.일요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야외무대서 진행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들어선 이곳은 옛 조선시대 훈련도감의 군사 주둔지 하도감이다. 이 역사적 기록이 남겨진 공간에서 이야기와 음악 그리고 무예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서울 관광명소화 프로젝트로 ‘전통무예 창작 이야기극’ <하도감 이생전>을 지난 19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하도감 이생전>은 조선시대 동대문 지역에 있던 하도감을 배경으로 포목장수 이생의 좌충우돌 훈련도감 입성 도전이자 최고의 포목장수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전통무예 창작 이야기극’이다.

하도감 주변으로 형성된 포목시장(현 동대문 패션타운), 이간수문 등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조선시대 이야기꾼 ‘전기수’처럼 익살스러운 이야기꾼이 등장하여 공연을 이끌어간다. 주인공 이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약 30분간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악사들의 연주가 지루할 새 없이 펼쳐진다.

특히, 조선 후기의 무예훈련 교범인 <무예도보통지 (武藝圖譜通志)>에 기술된 전통무예 동작을 감상할 수 있다.
강보람이 극본을 쓰고 극단 사니너머 대표 김학수가 연출과 이야기꾼을 맡았으며, 사단법인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 회원들이 무예시범 및 배우로 참가하여 조선시대 훈련도감 병사들의 기개를 재현한다.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는 <무예도보통지>의 십팔기(十八技) 무예 전승과 보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며, 남한산성 스토리텔링 상황극 ‘으랏차차 수어청’, 경복궁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무예공연, 무예연희극 ‘창과 칼의 노래’ 등의 작품을 공연하였다.

서울시는 동대문 지역의 이야기들을 수집, 발굴하여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하도감 이생전’이 서울 시민과 동대문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공연장소

공연장소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2008년 7월,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된 장소이다. 철거 과정에서 한양도성의 성곽 일부와 치성, 이간수문, 그리고 하도감 터 등이 발견되었다.

하도감은 훈련도감 군사들의 무예훈련 터이자 조선의 주요 군사 시설이었고 그 일대가 1907년 대한제국의 마지막 군대가 강제로 해산당한 곳이기도 하다.

1925년 한양도성의 성곽 일부를 허물고 경성운동장이 건립되었으며, 경성운동장은 서울운동장, 동대문운동장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는 조선시대 병사들의 기개와 아픔을 목도한 것은 물론 현대 수많은 사연과 함께 한 역사의 현장이다.

공연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4주간, 매주 토․일요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공연되며 10월에는 오후 4시 30분과 5시 30분, 11월에는 오후 3시와 4시 30분에 진행된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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