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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웅… WTF와 통합 'OK' + 조정원 IOC위원 도전 '지지'

北 장웅… WTF와 통합 'OK' + 조정원 IOC위원 도전 '지지'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북한 태권도 선수 출전 곧 허용될 전망


장웅 총재가 2007년 WTF 본부에 방문해 조정원 총재와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태권도를 통한 경색된 남북 관계가 대화와 교류의 물꼬를 트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를 ‘2020 도쿄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확정지은 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북한 태권도 출전을 허용할 것을 시사했다.

이틀 뒤 북한 장웅 IOC위원 겸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는 ‘미국의 소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앞서 국내언론에 언급한 조정원 총재의 북한 태권도의 올림픽 출전에 대해 “잘 되고 있다. 가능성은 있고, 가능성이 있으니까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라고 부정하지 않았다.

이는 WTF와 ITF를 대표하는 조정원 총재와 장웅 총재가 이번 IOC총회에서 큰 틀에서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에 의견을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 양 단체에서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진다면 어려운 일도 아니다. 단, 현 IOC에 가맹된 WTF 경기룰로 하는데 ITF 측이 전향적으로 합의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2005년 6월 스위스 로잔 IOC본부에서 당시 자크 로게 위원장의 주선으로 함께한 양 단체는 장기적인 태권도 발전을 위해 기술과 행정을 통합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스위스와 중국 등지에서 양 기구는 ‘기술통합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총 11차례의 실무자 회담을 가졌다.

그러나 양 단체의 대표자가 남북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통합과정에 기득권을 누군가는 양보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같은 ‘태권도’라는 명칭을 쓰고 전 세계에 보급하는데 하나로 되는 것은 “남북통일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양 단체는 2008년 9월 베이징 실무자회담 이후 교류가 끊어졌다. 그러다 지난 3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조정원 총재와 장웅 총재가 다시 만나 중단된 교류를 하기로 약속했다. 양 수장은 이후에도 몇 차례 더 만나 통합작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웅 총재는 현직 개인자격의 IOC위원이다. 이번 태권도가 2020 도쿄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유지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

실제로 장웅 위원은 지난 해 런던올림픽 기간 <무카스>와 가진 단독인터뷰를 통해 “ITF도 WTF와 같은 태권도다.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되면 다시는 못 돌아온다. 그래서 IOC 내부에서 태권도가 잔류할 수 있도록 로비를 하고 있다”도 밝힌 바 있다.

양 단체의 수장이 어느 때보다 통합의 의지가 강한 만큼 곧 작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장웅 총재는 양 단체의 통합에서 한 단계 나아가 조정원 총재의 IOC위원 도전에도 적극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소리와 인터뷰를 통해 “그럼 응당 지지해야죠. 우리 민족이 IOC에 많이 들어가면 좋은 거죠”라고 입후보를 반대할 이유고 없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조정원 총재는 이미 한 차례 IOC위원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곧 국제경기연맹(IF) 임원 자격의 IOC위원에 결원이 발생하면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이전과 다른 점은 여러 국제 스포츠 단체 중 WTF의 위상이 달라졌고, IOC와도 협력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정치적 방해가 없다면 선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올림픽 무대에 태권도를 6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지켜낸 조정원 총재는 오는 13일 귀국해 곧 국내 언론인과 만나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림픽 태권도의 관한 비전과 구체적인 계획 등을 전할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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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통일 ! 태권도부터 2013.09.12
남 북통일을 태권도로 부터 시작되면 정말 좋겠다. 정치적인것을 떠나서 태권도가 2016년 남북단일팀으로 우선 출전하면 조총재도 세계평화의 캐릭터가 되어 IOC위원도 딜것이고,....잘되기를 기원합니다.
수장이 ok 했으면 yes ! 2013.09.16
두 총재가 "오ㅡ케이"했으면 일사천리로 진행하시길 ! 세계평화에 앞장서는 태권도가 민족통일에도 선봉장이 되도록....조총재님 ! 파이팅!입니다.
... 2013.09.16
ITF자체가 우리나라것이거늘 자꾸 북한의 것인것처럼 정치적으로 딜을 통해 개인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 이용하는 것은 우리나라것을 파는 매국 행위나 다름없다. ITF역시 우리나라의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
태권 2013.09.17
개성공단이 있으니 싸울거리도 있고 합의할 거리도 있듯이 일단 같이 들어가 있다보면 서로가 싸울일도 있게지만 함께 할일도 더 맣아 지겠죠. 조총재 잘 만들어서 역사의 한페이지가 되시길
ㅉㅉ 2013.10.05
후에 경기규칙면에서 또 충돌이 있을터...북한선수들이 WTF방식대로 한다면 줘터지거나 안면타격몇번하고 퇴장당해서 오겠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