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기원 이규형 원장 직무대행 출근 안 해… 왜?


이규형 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태권도의 날에 축사를 밝히고 있다.
국기원 이규형 원장 직무대행이 6일 국기원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기원 측도 부인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급한 용무로 휴가를 냈다는 이유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날 오전에 이규형 원장의 전원은 꺼져 있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은 5일 오후부터 감지됐다. 태권도계 일부 인사들이 6일 이규형 원장과 만나면 뭔가 할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는 제보가 이어졌다. 이는 홍문종 이사장과 주변 측근 이사들이 운영이사회를 개최해 규정 개정을 하는데 있어 이규형 원장 직무대행이 이를 거부한 압박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형 원장 직무대행 입장에서는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운영이사회를 열어 내부 규정을 개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한 것. 자칫 국기원이 더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판단해 새 집행부 측근들의 강한 압박에도 이를 지금껏 거부해 왔다.
게다가 5일 오후까지 홍문종 이사장의 최근 전횡에 반감을 산 김명수 외 7명의 이사진의 4가지의 행정소송, 태권도 원로 김용길 사범(미국)의 홍문종 이사장의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이 이어지고, 태권도시민단체 홍상용 상임의장의 형사소송이 예정된 것도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형 원장 직무대행은 최근 <무카스>와 만나 국기원 사태가 파행으로 가는 것에 대해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써 부끄럽다. 원장 직무대행으로서 면목이 없다. 단 하나는 정통 태권도인을써 전 세계 태권도인을 대표하여 자존심을 지키고, 국기원이 바로 갈 수 있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미심장하게 밝혔다.
이규형 직무대행은 주말까지 국기원 문제에 대한 개인에 생각을 정리하고 오는 9일(월) 거취를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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