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결단식- 종합우승으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킨다.

제 15회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고우방 제주도 태권도협회장)은 25일 오전 우승 목표 달성을 위한 결단식을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가졌다.제 15회 세계 태권도선수권 대회 및 제 8회 여자 세계선수권대회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제주 한 라 체육관에서 90개국 남녀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우리나라는 지난 89년 제9회 대회 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게 된다.
종합우승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는 한국은 종주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역시 종합우승으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목표이다.
대회기간 중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총회를 개최해 임기 4년의 총재, 부총재, 사무총장을 경선으로 선출하고 2003년 16회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을 비롯해 경기규칙 개정안이 안건으로 상정돼 차등점수제가 도입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대표선수단 명단 (남자부/ 여자부)
▲단장 : 마의웅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감독(남/여) : 윤웅석(광주협회 전무이사)/김창기(제주도협회 상임부회장)
▲코치(남/여) : 윤종욱(경북협회 전무이사, 영천시청 감독) / 함 준(한체대 코치)
▲트레이너(남/여) : 박봉권 (삼성에스원코치) / 조향미 (인천시청 코치)
▲선수 명단 (남/여)
핀 급 = 최연호(조선대) / 김수양(진안제일고)
플라이급 = 김대륭(용인대) / 이혜영(경희대)
밴텀 급 = 강남원(한국가스공사) / 정재은(한체대)
페더 급 = 문화선(경희대) / 장지원(한체대)
라이트급 = 정우열(경희대) / 김연지(한체대)
웰터 급 = 류근무(한국가스공사) / 김혜미(서울체고)
미들 급 = 김경훈(삼성에스원) / 윤현정(용인대)
헤비 급 = 현재호(계명대) / 신경현(인천시청)
역대 대회 사상 가장 큰 규모 예상
세계선수권대회는 매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세계태권도 연맹 회원국들이 참가하는 가장 큰 규모의 태권도 국제대회 인데 특히 이번에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다른 어느 해보다 많은 회원국들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제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조직위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회원국은 모두 90개국. 이것은 99년 캐나다 애드먼트에서 열린 제14회 세계대회에 80개국이 참가한 것에 비해 10개국이 늘어난 것으로 참가 규모면에서 역대 사상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유력한 상대국과 대표선수 체급별 전망
한국은 제 15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제8회 여자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은 1973년도에 시작된 첫 대회 이후 단 한 차례도 종합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한국이 가장 주목해야 할 상대국은 남자부가 아시아 권에서 이란,대만,필리핀이, 유럽에서는 덴마크, 스페인, 독일, 터키, 팬암지역에서는 미국, 멕시코, 쿠바, 등이 기술발휘나 득점력이 좋고 프랑스, 독일, 덴마크 선수들의 장신화 경향과 체력우세, 그리고 이란 선수들의 노련성과 정교한 기술발휘가 종주국 아성을 흔들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의 경우 87년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7회의 대회를 펼쳤는데 한국은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유력한 상대국으로는 대만,스페인 선수들이 기술발휘 능력이나 득점력, 경기운영의 노련미가 뛰어나고 미국, 필리핀, 이집트, 터어키, 맥시코, 등도 저돌적인 공격력과 다양한 기술, 순발력,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이들 국가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국 대표선수 중 유력한 남자 우승 후보로는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80kg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태권도계의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김경훈(삼성에스원, 미들급)을 꼽을 수 있는데 김경훈은 95필리핀세계선수권대회 웰터급에서 예선 탈락, 97홍콩세계선수권대회 웰터급 3위에 그쳐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류근무(한국가스공사, 웨터급)와 강남원(한국가스공사, 밴터금)은 98방콕아시안게임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김대룡(용인대, 플라이급)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라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2000년 월트컵대회 3위 입상 경력을 갖고 있는 헤비급 현 재호(계명대)는 불리한 단신의 체격조건을 극복하는 특기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핀급의 최연호(조선대), 페더급으 문화선(경희대), 라이트급 정우열(경희대)은 국제대회의 경험이 없는 것이 약점이긴 하지만 국내의 두터운 벽을 뚫고 국가대표로 선발됨으로써 기량은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경우 승산이 크다는 예상이다.
여자부에서는 밴터급의 정재은 (한체대)이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57kg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기량을 과시한 바 있고 97세계선수권대회 밴터급 2위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무난히 우승을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페더급 우승의 경력을 갖고 있는 페더급의 장지원(한체대)은 지난해 올림픽 대표 최종 평가전 2위로 정재은에게 태극마크를 내주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이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며 땀을 흘려와 무난히 우승이 예상되고 있다.
라이트급의 김연지(한체대)는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아버지 김철환사범(독일거주)의 딸로 대를 이어 부녀 세계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독일에서 태어나 자란 김연지는 태권도 수련을 위해 5년전 한국으로 혼자 나와 서울체고를 거쳐 한체대에 입학하며 각종 국내대회를 휩쓸며 기대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미들급의 윤현정은 지난해 월트컵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고 헤비급의 신경현(인천시청)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우승의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의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플라이급의 이혜영(경희대)은 뛰어난 기량과 신체조건으로 수원정산고 1학년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국내대회의 정상을 지켜와 차세대 국가대표로 주목 받아 왔는데 올해 대학 입학과 함께 한층 성숙한 기량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핀급의 김수양(진안제일고)과 웰터급의 김혜미(서울체고)는 고등학생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대회 경험이 전혀 없지만 뛰어난 기량과 패기로 주목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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